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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을지로 3ㆍ4가의 낯설지 않은 음식들…한우사골칼국수ㆍ골목카페ㆍ노가리골목까지
(사진=KBS ‘동네 한 바퀴’ 67회 예고영상 캡처)

[레저신문=오상민기자] ‘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가 서울 을지로 3ㆍ4가를 돌아본다.

27일 오후 7시 10분 방송되는 KBS 1TV 시사ㆍ교양 프로그램 ‘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 제67화에서는 ‘응원한다–서울 을지로 3, 4가’ 편이 전파를 탄다.

수십 년 경력의 장인들이 묵묵히 터를 지켜가고, 옛 추억 고스란히 간직한 동네, 이곳은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서울의 중심, 을지로 3, 4가다. ‘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 예순 일곱 번째 여정은 코로나19 여파로 아직 따뜻한 봄을 맞이하지 못한 소상공인들을 응원하러 나선다.

실의에 빠진 상인들을 찾아간 배우 김영철. 보이는 곳마다 굴비로 가득한 굴비골목, 굴비와 인생을 엮는 할머니들을 응원한다. 한산한 시장에 외국인들이 전통시장 체험을 나섰다. 김영철도 함께 멸치를 구입하면서 사용한 것은 서울사랑상품권. 지역 내 소비촉진과 소상공인 보호를 위해 서울시 21개 자치구에서 발행되는 지역사랑 상품권으로 최대 20%까지 할인되고 카드 수수료도 전혀 없으니 일석이조다.

(사진=KBS ‘동네 한 바퀴’ 67회 예고영상 캡처)

1960~1970년대의 간판과 옛 모습을 고스란히 간직한 추억의 골목은 철공소 장인들의 삶의 터전. 분야는 다르지만 함께 공생하는 작업과정은 세상 어디에도 없는 시스템이라고 한다. 수십 년 경력 장인들만 있으면 탱크도 비행기도 못 만드는 게 없다! 그들의 뜨거운 땀방울을 만나본다.

빛바랜 간판이 배우 김영철의 발걸음을 멈추게 한다. 어머니에 이어 2대째 가게를 지키는 사람은 셋째 딸. 그녀는 한우 사골육수로 칼국수를 만들었던 어머니의 뜻을 잇고 있다. 하지만 칼국수만 끓이다 결혼도 포기하고 철공소의 영원한 첫사랑으로 남게 됐다는데, 그곳의 사연이 궁금하다.

(사진=KBS ‘동네 한 바퀴’ 67회 예고영상 캡처)

사람 한 명이 간신히 통과할 만큼 비좁은 골목 사이. 가까이 가보니 카페가 있다. 을지로에서 어린 시절을 보낸 사장님은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을 그대로 카페에 옮겨 놓았다. 그 시절 감성을 담은 카페는 옛 복고를 추억하는 어르신들과 젊은 청춘들이 모여 ‘힙지로’의 탄생을 이끌었다고! 힙지로의 중심에서 배우 김영철도 잠시 쉬어가 본다.

을지로를 걷다 보면 유독 눈에 많이 띄는 표식, 서울미래유산. 100년 뒤, 미래 세대에 전하기 위해 선정해 놓은 서울의 보물들이다. 그중 골목 전체가 미래유산으로 선정된 직장인들의 애환을 달래주던 노가리 골목. 생맥주 한잔과 연탄불 향 머금은 노가리 안주, 노가리 골목의 가장 오래된 가게에서 옛 추억에 잠겨본다.

(사진=KBS ‘동네 한 바퀴’ 67회 예고영상 캡처)

한국어는 잘 몰라도 우리나라 막걸리들은 다 꿰고 있다! 오로지 막걸리가 좋아서 을지로에 막걸리 가게를 열었다. 한국 손님들에게 잘 몰랐던 소도시 지역 막걸리를 소개하고, 외국인들에겐 한국의 전통 맛을 알리는 막믈리에.

이들이 배우 김영철에게 새로운 막걸리를 추천하는데, 막걸리를 맛본 김영철의 눈이 번뜩 뜨인다.

이곳의 대표메뉴는 오징어 불갈비찜. 새로운 메뉴를 개발하기 위해 수없이 연구하고 수많은 시행착오를 거쳤다는 부부, 전국 유일의 을지로대표메뉴가 됐다.

한편 ‘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는 속도의 시대에 잃어버리고 살았던 동네의 아름다움, 오아시스 같은 사람들을 보물찾기하듯 동네의 숨은 매력을 재발견하며 팍팍한 삶에 따뜻한 위안을 전하는 도시 기행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이다.

오상민 기자  ohsm31@yahoo.co.j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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