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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거창 산골 여름나기, 산양삼 백숙에 병풍취 밥상…집 앞 계곡은 ‘나만의 놀이터’
(사진=EBS ‘한국기행’ 스틸 컷)

[레저신문=오상민기자] ‘한국기행’이 산골 여름나기가 소개된다.

8일 밤 9시 30분 방송되는 EBS 1TV 시사ㆍ교양 프로그램 ‘한국기행’에서는 ‘아니 벌써, 여름 1부 산골 부부가 여름을 맞는 법‘이 전파를 탄다.

30년 전 경남 거창으로 왔다는 서재석ㆍ정미자 씨 부부가 있다. 이른 아침부터 숲으로 향한다. 숲에 철문까지 달아놓고 애지중지 키우는 건 13년째 농사짓고 있다는 산양삼이다.

1년 내내 수확이 가능한 산양삼이지만 잎과 줄기, 열매가 모두 달린 여름 산양삼은 사계절 중 가장 인기가 좋다고 한다.

부부도 알 굵은 삼들로만 골라 한 아름 캔다. 갑자기 더워진 날씨에 이웃들끼리 백숙을 끓여 먹기로 했기 때문이다. 부부의 마당에 커다란 가마솥이 걸리며 시작된 여름 잔치. 산양삼을 넣고 푹 끓인 백숙과 함께 해발 1000m에서만 난다는 병풍취와 모래집 구이, 산양삼 주로 차려진 잔칫상에 이웃 간의 정도 여름도 깊어간다.

부부는 매년 여름을 집 앞 계곡으로 여름을 보낸다. 시원한 계곡물 소리 들으며 쉬는 것도 잠시다. 소나기가 쏟아진다. 이 또한 산골 살이의 즐거움이다. 남편 서재석 씨의 기타 연주와 함께 아내의 다슬기 부침개가 고소하게 익어간다. 비 오는 산골의 오후 풍경이다. 부부의 시간은 푸른 여름을 향해 흐르고 있다.

한편 ‘한국기행’은 대한민국의 숨은 비경을 찾아 떠나는 공간 여행이다. 역사와 풍습, 건축, 문화의 향기를 느끼고 전하는 아름다운 시간 여행이기도 하다. 우리가 모르는 또 다른 우리의 이야기를 담아내는 살아있는 현장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이다.

오상민 기자  ohsm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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