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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 진산 소래산부터 도일시장까지 방송인 이상벽의 인생 3막 무대
(사진=EBS ‘한국기행’ 스틸 컷)

[레저신문=오상민기자] ‘한국기행’이 경기도 시흥의 숨은 매력을 찾아 나섰다.

12일 밤 9시 30분 방송되는 EBS 1TV 시사ㆍ교양 프로그램 ‘한국기행’에서는 ‘아니 벌써, 여름 5부 우리 동네로 놀러 오세요‘가 전파를 탄다.

도시와 자연이 어우러진 경기도 시흥. 이곳에서 인생 3막을 맞았다는 방송인 이상벽 씨와 함께 누구나 알지만, 자세히는 모르는 시흥의 정겨운 여름 풍경 속으로 들어가 본다.

이상벽 씨의 발길이 가장 먼저 향한 곳은 싱그러운 초록으로 단장한 소래산이다. 해발 299m의 낮은 산이지만 주변 풍광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도심 속 명소다.

소래산으로 소풍 나왔다는 김영자, 우현진 씨와 함께 길을 나선 이상벽 씨. 산 정상으로 향하는 길에 약수터에서 목도 축이고 보물 1324호인 국내 최대 석불조각 마애상도 만나본다. 정상에서 바라본 여름 서해 바다는 그야말로 장관이다. 답답했던 마음이 뻥 뚫린다.

시흥에서 빼 놓을 수 없는 곳 도일시장이다. 68년의 역사를 가진 도일시장은 지금도 옛 시골 장터의 정이 넘쳐난다. 특히 고소한 냄새 풍겨오는 방앗간은 시장의 사랑방이다. 중년 부부와 가업을 잇는 큰아들 내외가 함께 꾸려가고 있다. 손님들에게 나눠주는 참기름 바른 빵과 얼음 미숫가루는 공짜여서 더 맛나고 시원한 정이다.

여름이면 푸른빛 더한다는 우리나라 유일의 시흥 내만(내륙) 갯벌. 바다로부터 내륙까지 이어진 갯벌은 예부터 염전 터로 유명했다. 하지만 1990년대 중반 염전이 없어졌다. 지금은 생태공원으로 시민들의 휴식처가 됐다.

공원을 돌아보던 중 만난 마지막 염부 김연순 씨. 아버지를 따라 17살 때부터 시작한 염전 일을 여든을 앞둔 지금까지 하고 있다. 여름 문턱인 지금이 가장 바쁘고 힘들지만 매일 염전에서 피어나는 소금 꽃에 미소가 절로 난다.

한편 ‘한국기행’은 대한민국의 숨은 비경을 찾아 떠나는 공간 여행이다. 역사와 풍습, 건축, 문화의 향기를 느끼고 전하는 아름다운 시간 여행이기도 하다. 우리가 모르는 또 다른 우리의 이야기를 담아내는 살아있는 현장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이다.

오상민 기자  ohsm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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