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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품은 산 부산 금정산 여행, 산성마을→4망루→북문→금샘→고당봉까지
(사진=KBS ‘영상앨범 산’ 706회 예고영상 캡처)

[레저신문=오상민기자] ‘영상앨범 산’이 부산광역시 금정산을 여행한다.

1일 오전 7시 25분 방송되는 KBS 2TV 시사ㆍ교양 프로그램 ‘영상앨범 산’ 706회에서는 ‘바다를 품은 산-부산 금정산’이 전파를 탄다.

이날 이동 코스는 산성마을→4망루→북문→금샘→고당봉으로 이어지는 총 6㎞(약 2시간 30분 소요)다. 이은지 자연여행가와 윤재성 숲해설가가 여행자로 나선다.

우리나라 남쪽 끝에 자리한 부산광역시는 대표적인 항구 도시이자 제2의 도시이기도 하다. 부산하면 먼저 떠오르는 것은 아무래도 부산 앞바다지만, 부산 사람들과 오랜 시간 호흡해 온 부산의 진산, 금정산을 빼놓을 수 없다. 도심과 가까워 다가가기 좋고, 산에 올라서면 부산 앞바다의 진면목을 바라볼 수 있는 금정산. 눈부신 푸른 바다를 따라 호국의 역사와 문화재를 품은 금정산을 만난다.

금정산을 만나기에 앞서 해운대와 광안리로 대표되는 부산 앞바다의 광활한 풍광을 만끽한다. 부산에서도 동남쪽 끝자락으로 향하는 발걸음. 부산에서 시작해 해안을 따라 울산, 강원도로 이어지는 자그마치 770㎞에 이르는 장거리 트레일, 해파랑길의 시작점이 자리한 곳이다. 부산의 상징과도 같은 오륙도를 바라보며 철썩대는 파도 소리에 귀를 기울인다. 눈과 마음마저 청량하게 만드는 부산의 바다를 뒤로하고 금정산으로 향한다.

금정산 자락에 자리한 영남의 3대 사찰이자, 왜구를 진압하는 비보사찰(裨補寺刹)의 하나인 범어사로 먼저 들어선다. 호국의 역사를 고이 간직한 범어사를 둘러보며 금정산의 의미를 되새겨본다. 일행은 산성마을에서 본격적인 산행을 시작한다. 4망루에서 정상인 고당봉까지 이어지는 길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긴 산성인 금정산성의 일부를 끼고 걷는다. 길섶으로는 한 계절을 떠나보내기 아쉬운 듯 다양한 꽃들이 일행을 반긴다. 4망루에 올라 도심을 굽어보니 낙동강과 양산시, 멀리 부산 앞바다의 풍경이 펼쳐진다.

산성을 따라 펼쳐지던 길은 기묘하게 솟은 바위로 이어진다. 다소 가파른 바윗길에 올라서면 의상봉에 닿는다. 파노라마처럼 펼쳐지는 부산 시가지 너머로 부산에 숨어있는 산들이 눈에 들어온다. 바람에 실린 바다 내음을 즐기며 걷기 좋은 길이 한동안 이어지다가 거대한 바위가 일행 앞에 선다. 바위에 매여 있는 밧줄을 잡고 오르면 금정산의 상징과도 같은 금샘이 자리한다. ‘한 마리 금빛 물고기가 오색구름을 타고 하늘에서 내려와 놀았다’는 금샘. 금정산과 범어사의 이름 유래가 이 금샘에서 시작되었다고 하니 더욱 특별하게 다가온다.

커다란 바위 위로 잘 정비된 길을 따라 마침내 고당봉 정상에 선다. 발아래로는 부산 시가지가 내려다보이고 멀리 부산 앞바다가 아스라이 반짝인다. 너른 품새만큼이나 다양한 풍경을 지닌 부산의 진산, 금정산을 ‘영상앨범 산’에서 만나본다.

한편 ‘영상앨범 산’은 전문 산악인이 아니어도 누구나 쉽게 오를 수 있는 국내외의 명산을 찾아 자연이 주는 아름다움을 느껴보고 산과 더불어 살아가는 사람들의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는 프로그램이다.

오상민 기자  ohsm31@yahoo.co.j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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