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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둔산 도립공원 암벽 등반 코스, 용문골→칠성봉전망대→구조대 리지→마천대까지
(사진=KBS ‘영상앨범 산’ 예고영상 캡처)

[레저신문=오상민기자] ‘영상앨범 산’이 전라북도 대둔산 도립공원에서 암벽 등반에 도전한다.

24일 오전 7시 25분 방송되는 KBS 2TV 시사ㆍ교양 프로그램 ‘영상앨범 산’ 705회에서는 ‘고향 산에 살어리랏다–대둔산 도립공원 ’이 전파를 탄다.

이날 이동 코스는 용문골→칠성봉전망대→구조대 리지→마천대(878m)로 이어진다.

전라북도 완주에는 예부터 ‘호남의 금강산’이라 불려온 대둔산이 있다. ‘인적이 드문 산골의 험준하고 큰 산봉우리’를 뜻하는 대둔산은 전북과 충남에 걸쳐 천여 개의 바위 봉우리를 펼쳐 놓고 수려한 산세를 자랑한다. 멋스러운 등산길에 더해 암벽 등반의 중심지로도 사랑받는 대둔산, 산과 벗하며 살아온 전ㆍ현직 산악구조대 이기열, 이왕영, 박용민 씨가 늦가을 대둔산의 바윗길에 오른다.

(사진=KBS ‘영상앨범 산’ 예고영상 캡처)

대둔산 도립공원에서는 암장 이용 허가를 받은 후 암벽 등반을 즐길 수 있다. 오늘 산행 경로는 용문골에서 칠성봉전망대를 거쳐 구조대 리지로 향하는 코스. 구조대 리지는 수년 전 일행이 함께 개척한 길이기도 하다. 일행은 암벽 등반에 앞서 필요한 장비를 꼼꼼하게 준비한다. 오늘은 산객들이 안전하게 등반할 수 있도록 설치물을 점검하고 길을 정비할 참이다.

본격적인 대둔산 산행에 나선다. 사방으로 시원하게 뻗은 산줄기에 단풍과 암봉이 어우러져 그림 같은 풍경을 펼쳐 놓는다. 바윗길을 거침없이 나아가다 보니 마치 용이 바위를 뚫고 지나간 듯, 한 사람만 간신히 지나갈 수 있는 용문굴 바위가 나타난다. 칠성봉전망대를 지나 허리춤에 줄을 걸고 두 손 두 발로 바위를 잡고 오르기 시작한 일행, 바위와도 한 몸이 되고, 줄로 이어진 동료들과도 굳건한 믿음으로 한 몸이 되는 순간이다.

(사진=KBS ‘영상앨범 산’ 예고영상 캡처)

심마니바위에 올라 산 아래 마을을 굽어본다. 내 고장의 풍경이 더없이 정겹다. 고향의 산은 언제 올라도 일행을 반겨주고, 어디서 둘러봐도 그 품이 넉넉하다. 이 순간 일행의 마음에 깃드는 행복, 그 마음이 일행을 산으로 향하게 한다. 아찔한 암벽을 오르고 건넌 일행은 마침내 하늘을 어루만질 만큼 높은 대둔산 정상 마천대에 올라선다.

구름이 지나간 자리, 대둔산의 넓은 품으로 노을빛이 스며든다. 오랜 시간 고향의 산을 지키며 등산객의 안전한 산행을 위해 노고를 아끼지 않아 온 산악구조대원들. 그들이 뜨거운 열정으로 오르는 바윗길을 이번 주 ‘영상앨범 산’에서 펼쳐진다.

(사진=KBS ‘영상앨범 산’ 예고영상 캡처)

한편 ‘영상앨범 산’은 전문 산악인이 아니어도 누구나 쉽게 오를 수 있는 국내외의 명산을 찾아 자연이 주는 아름다움을 느껴보고 산과 더불어 살아가는 사람들의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는 프로그램이다.

오상민 기자  ohsm31@yahoo.co.j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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