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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가 김강은ㆍ이예린, 중국의 그랜드캐니언 동타이항산 산행기…량거우춘→칭야자이→쿠룽산→차오양거우풍경구
(사진=KBS 2TV ‘영상앨범 산’ 709회 예고 영상 캡처)

[레저신문=오상민기자] ‘영상앨범 산’이 화가 김강은과 이예린의 ‘중국의 그랜드캐니언’ 동타이항산 산행기를 2부에 걸쳐 소개한다.

22일 오전 7시 25분 방송되는 KBS 2TV 시사ㆍ교양 프로그램 ‘영상앨범 산’ 709회에서는 ‘중국 타이항산맥 2부작 중 1부 시간이 빚은 자연의 걸작–동타이항산’이 전파를 탄다.

(사진=KBS 2TV ‘영상앨범 산’ 709회 예고 영상 캡처)

이날 동타이항산 산행 코스는 량거우춘→칭야자이→쿠룽산→차오양거우풍경구로, 약 7시간이 소요된다. 화가 김강은, 이예린은 산행 내내 동타이항산의 비경과 엄청난 스케일에 입을 다물지 못했다.

중국 산시성과 허베이성 경계에는 ‘중국의 그랜드캐니언’으로 불리는 동타이항산(东太行山)이 있다. 산을 기점으로 동쪽을 산둥성, 서쪽을 산시성으로 부를 만큼 이 산이 자리한 타이항산맥은 웅장한 크기를 자랑한다. 이곳은 역사적으로 치열한 전투가 벌어졌던 군사 요충지이기도 한데, 가파른 산세 속에 수려한 절경이 펼쳐져 장관을 이룬다. 중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10대 협곡 중 하나로 손꼽히는 타이항산맥의 동쪽으로 향한다.

(사진=KBS 2TV ‘영상앨범 산’ 709회 예고 영상 캡처)
(사진=KBS 2TV ‘영상앨범 산’ 709회 예고 영상 캡처)

타이항산맥은 줄기가 크므로 주 능선 위의 칭야자이와 구우당산 일대 등을 가리켜 동타이항산으로 부른다. 동타이항산에 오르기 위한 여정은 한단시를 거쳐 우안시 량거우춘에서 시작한다. 이곳은 국민당군에게 쫓기던 홍군(红军)들이 숨어들었던 깊은 산속으로, 산골 마을에 들어서니 옥수수 농사를 지으며 살아가는 주민들의 소박한 모습이 눈에 띈다.

현지 가이드의 안내를 받아 본격적으로 산행에 나선다. 군데군데 낯선 야생화가 피어 있는 길이 이색적으로 다가온다. 타이항산맥의 동쪽, 주 능선을 오르는 일행. ‘푸른 벼랑에 둘러싸였다’는 의미의 칭야자이는 무성하던 초록 풍경을 뒤로하고 가을빛을 머금고 있다. 바위 가운데가 뚫려 있어 구멍산으로 불리는 쿠룽산에 오르자 양옆으로 산시성과 허베이성의 전경이 한눈에 들어온다.

(사진=KBS 2TV ‘영상앨범 산’ 709회 예고 영상 캡처)
(사진=KBS 2TV ‘영상앨범 산’ 709회 예고 영상 캡처)

약 600㎞가 넘는 타이항산맥의 능선을 따라 산봉우리를 바라보며 걷는다. 고된 산행이지만 파노라마처럼 넓게 펼쳐진 산맥이 일행의 마음에 한 폭의 커다란 그림처럼 와 닿는다. 중국의 역사가 깃든 길을 지나며 눈으로 보고 마음에 간직한 동타이항산의 풍경을 화폭에 담아보는 일행. 깊은 협곡 사이에 숨어 있는 자연 속에서 찾은 색으로 또 하나의 그림을 그려나간다.

한편 ‘영상앨범 산’은 전문 산악인이 아니어도 누구나 쉽게 오를 수 있는 국내외의 명산을 찾아 자연이 주는 아름다움을 느껴보고 산과 더불어 살아가는 사람들의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는 프로그램이다.

오상민 기자  ohsm31@yahoo.co.j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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