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관광레저 문화 투데이뉴스
화가 김강은ㆍ이예린, 중국 동타이항산 산행…판룽다오→모톈셴차오→구우당산 정상까지
(사진=KBS 제공)

[레저신문=오상민기자] ‘영상앨범 산’이 화가 김강은과 이예린과 함께 ‘중국의 그랜드캐니언’ 동타이항산 산행을 이어간다.

29일 오전 7시 25분 방송되는 KBS 2TV 시사ㆍ교양 프로그램 ‘영상앨범 산’ 710회에서는 ‘중국 타이항산맥 2부작 중 2부 붉은 벼랑 위를 걷다–동타이항산’이 전파를 탄다.

이날 화가 김강은ㆍ이예린의 산행 코스는 판룽다오→모톈셴차오→구우당산 정상으로 약 2시간 소요가 예상된다.

‘중국의 그랜드캐니언’ 동타이항산의 아름다운 협곡으로 향한 여정이다. 지난 시간 수풀이 우거진 칭야자이를 거쳐 동타이항산의 주 능선에 올랐다면 이번에는 징냥후와 구우당산 일대를 만나본다. 산과 호수가 어우러져 한 폭의 동양화 같은 모습을 펼쳐 보이는 풍경 속으로 한 걸음 가까이 다가서는 화가 김강은과 이예린. 오랜 역사가 깃든 산길에 사람의 손길이 더해져 새로운 장관을 빚어내는 곳 동타이항산에서의 여정을 이어간다.

(사진=KBS 제공)

징냥후가 자리한 커우상춘에 들어서는 일행. 징냥후는 중국의 국가 풍경구로 지정된 호수로. 허베이성 우안시에서 북서쪽으로 약 30㎞ 떨어진 곳에 자리하고 있다. ‘타이항의 진주’로 불리는 징냥후는 길게 이어진 산맥에 둘러싸인 호수가 파란 물빛을 자아내는 곳이다. 징냥후에 가까워지자 송나라를 건국한 조광윤과 그를 사랑한 여인 경랑의 동상이 보인다. 예로부터 전해 내려오는 이들의 설화에 귀를 기울여 본다. 유람선을 타고 징냥후를 둘러보는 일행, 굽이굽이 이어진 물길을 만끽하고 등산로를 따라 본격적인 산행에 나선다.

구우당산은 타이항산맥 동쪽 끝에 자리한 동타이항산의 일부로 깎아지른 듯한 절벽과 어우러진 산세가 수려하다. 돌을 다듬어 고르고 판판하게 만들어진 계단을 따라 구우당산에 오르는 일행. 등산로가 잘 정비되어 있고 케이블카가 있어 어렵지 않게 오를 수 있다. 이곳에 조광윤과 경랑이 함께 걷던 길이 있다고 하니 긴 시간이 흘러도 두 사람의 애틋한 마음이 길 한편에 남아 전해지는 것 같다. 일행은 경랑을 기리는 사당 징냥츠에 닿는다.

(사진=KBS 제공)

동타이항산이 자리한 한단시는 고사성어 ‘한단지몽(邯鄲之夢)’의 배경이 되는 곳이다. 벼랑 위 투명하고 아찔한 류리잔다오를 거쳐 해발 1400m에 자리한 모톈셴차오를 건넌다. 마침내 사방으로 조망이 뛰어난 구우당산 정상에 다다른다. 안개 속에서 진면목을 드러내는 구우당산의 절경에 점차 매료되는 일행, 꿈결 같은 풍경을 뒤로하고 다시 한 걸음 나아갈 힘을 얻는다. 매 순간 꿈을 꾸고 도전하며 살아가는 이들에게 산은, 두려움과 덧없음이 아닌 아름다운 풍경만을 내어준다.

한편 ‘영상앨범 산’은 전문 산악인이 아니어도 누구나 쉽게 오를 수 있는 국내외의 명산을 찾아 자연이 주는 아름다움을 느껴보고 산과 더불어 살아가는 사람들의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는 프로그램이다.

오상민 기자  ohsm31@yahoo.co.jp

<저작권자 © 레저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상민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