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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일러너 오세진, 태백산 소문수봉→문수봉→천제단→망경대→장군봉까지…겨울 가족 산행
(사진=KBS ‘영상앨범 산’ 711회 방송화면 캡처)

[레저신문=오상민기자] ‘영상앨범 산’이 트레일러너 겸 작가 오세진의 태백산 겨울 가족 산행을 소개한다.

5일 오전 7시 25분 방송되는 KBS 2TV 시사ㆍ교양 프로그램 ‘영상앨범 산’ 711회에서는 ‘새해를 밝히는 산-태백산 국립공원’ 편이 전파를 탄다.

이날 오세진 가족은 검룡소 트레킹(총 1.4㎞)과 당골광장→소문수봉→문수봉→천제단→망경대로 이어지는 총 7.4㎞(약 3시간 30분 소요) 코스, 그리고 망경대→장군봉(총 1㎞) 코스를 소개한다.

예로부터 ‘민족의 영산’이라 불려온 태백산. ‘크고 밝은 산’이라는 뜻의 태백산은 백두대간 중추에 우뚝 솟아 겨울철이면 환상의 설경으로 사랑받는다. 태백산의 웅장한 품새와 성스러운 기운은 2020년 새해를 힘차게 시작하기에 더없이 좋은 곳. 트레일러너 겸 작가 오세진 씨가 아버지 오기환 씨와 함께 태백산 국립공원으로 향한다.

(사진=KBS ‘영상앨범 산’ 711회 방송화면 캡처)

일행은 먼저 태백산 국립공원 안에 자리한 검룡소로 향한다. 시원한 물소리를 따라 깊은 겨울잠에 든 나무 곁을 지나는 길. 가볍게 산책하듯 1㎞ 정도 걷다 보면 검룡소를 만날 수 있다. 한강의 발원지로 알려진 이곳은 하루 약 2000톤가량의 지하수가 솟아 나온다. 오랜 세월 동안 흐른 물줄기로 구불구불하게 팬 암반에는 용이 되려고 물길을 거슬러 온 이무기의 전설이 전해진다.

검룡소를 만난 후 태백산으로 이어지는 발걸음. 당골광장을 지나 소문수봉, 문수봉을 차례로 오르며 태백산의 장쾌한 능선을 감상할 수 있는 코스를 택했다.

태백산의 품으로 들어서자 하얀 눈이 일행을 맞이한다. 화려하게 피어난 상고대와 눈꽃을 즐기며 소문수봉(1465m)에 올라서는 일행. 태백산의 여러 봉우리를 잇는 능선의 파노라마가 눈앞에 펼쳐지기 시작한다.

얼음꽃이 흩날리는 길. 바람에 날리는 눈발에도 웃음꽃이 핀다. 더 크고 거친 바위가 일행 앞에 펼쳐지더니 이내 문수봉(1517m)에 닿는다. 문수봉 정상에 자리한 돌탑 위에 돌을 얹으며 일행도 소원을 하나씩 빌어본다.

천제단으로 이어지는 능선 길은 설국의 중심을 걷는 기분이다. 천제단(1561m)에 서자, 사방으로 새하얀 풍경이 펼쳐진다. 하늘에 제사를 지낼 뿐 아니라, 역사와 함께해온 곳이라 더욱더 성스럽게 다가온다.

망경대에서 하룻밤을 보낸 일행은 이른 새벽 다시 길에 오른다. 겹겹이 쌓인 능선 너머 서서히 밝아오는 풍경. 마침내 태백산의 정상 장군봉(1567m)에서 힘차게 떠오르는 일출을 맞이한다.

한편 ‘영상앨범 산’은 전문 산악인이 아니어도 누구나 쉽게 오를 수 있는 국내외의 명산을 찾아 자연이 주는 아름다움을 느껴보고 산과 더불어 살아가는 사람들의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는 프로그램이다.

오상민 기자  ohsm31@yahoo.co.j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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