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한국소비자원 제공)

[레저신문=오상민기자] 한국소비자원(원장 이희숙)은 오는 28일부터 이틀간 충북혁신도시에 자동차극장을 무료로 개장한다.

이번 행사는 대도시에 비해 문화예술 접근 기회가 적고 코로나19로 심리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주민들을 위해 추진됐다. 충북혁신도시발전추진단도 뜻을 함께했다.

자동차극장은 차량에서 라디오 시스템을 통해 영화를 관람할 수 있어 ‘생활 속 거리두기’를 유지하면서도 수준 높은 작품을 가족, 친구 등과 함께 감상할 수 있다. 안전한 관람을 위해 개장 전 행사장 인근을 방역하고 차량 입차 시 모든 입장객의 체온을 측정해 발열 증상이 있을 경우 관람을 제한할 예정이다.

행사는 충북혁신도시 남천공원에서 진행된다. 쾌적한 관람을 위해 하루에 사전 예약된 100대의 차량만 입장할 수 있다. 예약은 22일 오전 9시부터 선착순으로 마감한다.

이희숙 한국소비자원 원장은 “이번 행사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에게 작게나마 위안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공공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지역사회 발전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활동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오상민 기자  ohsm3@naver.com

<저작권자 © 레저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