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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녀 화가 김강은ㆍ이예린이 그린 거창 우두산…Y자형 출렁다리부터 의상봉까지
(사진=KBS ‘영상앨범 산’ 예고영상 캡처)

[레저신문=오상민기자] ‘영상앨범 산’이 미녀 화가 김강은ㆍ이예린과 함께 경남 거창의 우두산을 오른다.

9일 오전 7시 20분 방송되는 KBS 2TV 시사ㆍ교양 프로그램 ‘영상앨범 산’ 720회에서는 ‘봄빛 움트는 풍경-거창 우두산’ 편이 전파를 탄다.

‘넓고 밝은 들’이란 뜻을 지닌 경상남도 거창군은 큰 산이 많은 고장이다. 지리산, 덕유산, 가야산 등 3개의 국립공원이 둘러서 있고, 사방으로 1000m급 봉우리가 산재해 있어 풍광이 빼어나다. 명산이 많은 거창에서도 수려한 풍경으로 꼽히는 우두산으로 화가 김강은ㆍ이예린이 봄빛을 만나러 간다.

(사진=KBS ‘영상앨범 산’ 예고영상 캡처)
(사진=KBS ‘영상앨범 산’ 예고영상 캡처)

이날 김강은ㆍ이예린의 이동 코스는 거창 산림치유센터→Y자형 출렁다리→상봉→의상봉으로 이어지는 약 4㎞(약 3시간 소요) 구간이다.

김강은ㆍ이예린은 먼저 원학동 계곡에 자리한 수승대로 향한다. 수승대는 신라와 백제의 국경지였던 곳으로 수송대(愁送臺)'라고 불려왔으나, 퇴계 이황 선생이 풍경을 예찬하는 시를 읊은 뒤로 수승대(搜勝臺)라고 이름이 바뀌었다. 거북이를 닮은 구연암(거북바위)에는 퇴계의 시가 새겨져 오늘날까지 전해지고 있다. 일행은 ‘속세의 근심 걱정을 잊을 만큼 승경이 빼어난 곳’이라는 이름 뜻처럼 아름다운 계곡 풍경을 화폭에 담는다.

우두산으로 발걸음을 옮기는 일행. 우두산은 소머리를 닮아 붙은 이름이다. 과거에는 ‘이 세상에 없는 듯이 유별나게 아름다운 풍경을 지닌 산’이라고 해서 별유산이라 불렀다고 한다. 따스한 햇볕을 따라 걷는 일행 앞에 Y자형의 출렁다리가 나타난다. 세 군데의 바위를 연결한 출렁다리와 기암괴석의 조화가 절묘하다. 하늘에 떠 있는 출렁다리를 건너며 우두산의 절경 가까이 다가서는 일행. 하늘을 걷는 것처럼 아찔한 기분이 든다.

(사진=KBS ‘영상앨범 산’ 예고영상 캡처)
(사진=KBS ‘영상앨범 산’ 예고영상 캡처)

비교적 완만한 경사의 오르막이 이어지는 길. 금빛 억새가 일렁이는 마장재에 닿으니 비계산, 가야산 등 거창의 산군이 파노라마로 펼쳐진다. 유순하던 길이 어느새 굵직한 바위를 드러내고, 거창군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조망터에서 우두산의 절경을 만끽하는 일행. 험준한 암릉길을 지나 우두산 정상인 상봉(1046m)에 닿으니 너른 평야와 첩첩산중의 조화로운 풍경이 발아래 펼쳐진다.

우두산 정상 상봉과 나란히 앉은 의상봉(1038m)에 오르니 부드러운 산의 능선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켜켜이 쌓인 산 너울이 파도처럼 밀려오는 듯하다. 겨울과 봄이 줄다리기를 하는 계절 봄빛이 움트는 거창 우두산을 김강은ㆍ이예린이 자신만의 그림 세계로 표현한다.

한편 ‘영상앨범 산’은 전문 산악인이 아니어도 누구나 쉽게 오를 수 있는 국내외의 명산을 찾아 자연이 주는 아름다움을 느껴보고 산과 더불어 살아가는 사람들의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는 프로그램이다.

오상민 기자  ohsm31@yahoo.co.j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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