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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나푸르나 어라운드 트레킹, 히말라야 쏘롱라 5416m 도전기
(사진=KBS ‘영상앨범 산’ 715회 방송화면 캡처)

[레저신문=오상민기자] ‘영상앨범 산’이 안나푸르나 어라운드 트레킹 총 111㎞ 11박 12일 일정을 소개한다.

2일 오전 7시 25분 방송되는 KBS 2TV 시사ㆍ교양 프로그램 ‘영상앨범 산’ 715회에서는 설 기획 2부 ‘끝없는 도전–히말라야 쏘롱라 5416m’ 편이 전파를 탄다.

평균 연령 68세의 네 사람(강대철ㆍ송귀화ㆍ이송ㆍ나관주)이 히말라야로 향한 여정. 안나푸르나 산군을 가운데에 두고 한 바퀴 휘도는 안나푸르나 라운딩에 나선 참이다. 총 111㎞의 거리로 약 11박 12일이 소요되는 길, 차메 마을에서 트레킹을 시작한 일행은 ‘신이 주신 아름다운 마을’ 마낭에서 도전의 발걸음을 이어간다. 설산과 호수의 그림 같은 풍경이 반겨주는 길에 풍요의 여신이 동행한다.

대자연 속에서 사람들이 가축을 기르며 사는 평화로운 마을, 마낭(3540m). 돌담을 쌓아 만든 집들은 주민들의 전통적인 생활양식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 겨울이면 척박한 이 땅을 떠나 카트만두에서 살아가던 주민들은 트레킹 코스가 개척되면서 관광객들에게 로지를 빌려주거나 장사를 하며 살아간다. 일행은 마네를 돌리며 안전하게 목적지에 닿기를 또 한 번 기도한다. 오색 타르초가 바람에 휘날리며 쏘롱라로 향하는 대장정을 안내한다.

(사진=KBS ‘영상앨범 산’ 715회 방송화면 캡처)
(사진=KBS ‘영상앨범 산’ 715회 방송화면 캡처)

황량한 흙길 너머로 파란 하늘과 눈부신 설산이 공존하는 안나푸르나. 걷는 이들의 숨소리가 거칠어질수록 웅장한 강가푸르나 산군과 한 뼘 가까워지고, 트레커들의 행렬은 찬란한 풍경의 한 조각이 된다. ‘야크의 목초지’ 야크카르카(4050m)에서 쏘롱페디(4525m)를 거쳐 계속되는 오르막길을 걷는 일행. 고도가 높아지는 만큼 체력은 떨어지지만, 이들은 지치지 않는 열정으로 세계에서 가장 높은 산, 에베레스트를 향한 꿈을 그려본다.

현지 가이드가 연주하는 잔잔한 피리 선율에 잠시 숨을 돌리는 시간. 고된 하루 끝에 이슥한 밤이 찾아오고, 별들이 수놓는 안나푸르나의 하늘은 밝게 빛난다. 새벽 4시, 채비를 마친 일행은 해발 4925m에 자리한 하이캠프에서 트레킹 코스 중 가장 높은 고개인 쏘롱라(5416m)를 향해 힘찬 걸음을 내디딘다. 마침내 밝아오는 아침, 쏘롱라 패스에 다다른 이들에게 안나푸르나는 서서히 신비와 경이의 문을 열어준다.

오직 순수한 열정과 인내를 품고 나아가는 길, 청춘을 닮은 노장들에게 풍경은 따뜻한 인사를 건네 온다. 신들이 머무르는 땅, 히말라야에서 맞이하는 기쁨의 순간이다.

한편 ‘영상앨범 산’은 전문 산악인이 아니어도 누구나 쉽게 오를 수 있는 국내외의 명산을 찾아 자연이 주는 아름다움을 느껴보고 산과 더불어 살아가는 사람들의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는 프로그램이다.

오상민 기자  ohsm31@yahoo.co.j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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