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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예산 봉수산 넘어 예당호 출렁다리 건너 수덕사ㆍ덕숭산까지…가수 강민주의 추억여행
(사진=KBS 2TV ‘영상앨범 산’ 695회 예고영상 캡처)

[레저신문=오상민기자] ‘영상앨범 산’이 가수 강민주의 추억여행을 시작한다.

15일 오전 7시 20분 방송될 KBS 2TV 시사ㆍ교양 프로그램 ‘영상앨범 산’ 695회에서는 ‘고향을 추억하는 노래–예산 봉수산ㆍ덕숭산’ 편이 전파를 탄다.

충청남도 북서부지역 도로 교통의 중심지인 충남 예산군은 완만한 구릉과 산맥이 부드럽게 이어진 데다 하천 유역에는 드넓은 예당평야가 펼쳐져 바라보기만 해도 마음이 넉넉해지는 고장이다.

그 지세 덕분인지 조선시대 때 충청도에서 살기 좋은 땅을 일컬었던 내포(內浦) 지방 가운데 한 곳이었던 예산은 곡식과 과실이 풍성하고 충절과 효에 관한 옛이야기가 가득하다. 고향 산천이 그리워지는 계절, 가수 강민주 씨가 친구 이명순 씨와 함께 예산의 풍요로운 풍경 속으로 향한다. 두 사람의 이동 코스는 의좋은 형제 공원-봉수산(봉수산 자연휴양림-예산 임존성)-예당호 느린호수길-덕숭산 수덕사-소림초당-덕숭산 정상(495.2m)이다.

여행의 시작은 예산군 대흥면에 자리한 의좋은 형제 마을이다. 형은 아우에게, 아우는 형에게 밤중에 볏단을 몰래 옮겨 쌓아주었던 ‘의좋은 형제 이야기’는 충남 예산에서 실존했던 이성만ㆍ이순 형제의 효성과 우애를 바탕으로 한 이야기다. 형제의 일화로 꾸며진 옛집을 둘러보며 고향집에 대한 추억을 나누던 일행은 어느새 소녀 시절로 돌아간 것처럼 즐거워진다. 가을 향기 머금은 코스모스와 무궁화의 안내를 받아 봉수산 자연휴양림으로 향하는 길. 예당평야를 감싸고 예당호를 앞에 드리운 봉수산이 아늑한 산세로 이들을 반겨준다.

봉수산은 올망졸망한 높이의 산이지만 예당호를 품에 안은 듯 넓게 두르고 있어 그 전망이 장쾌하다.

예당호는 충남 예산군과 당진시에 걸쳐 있는 국내 최대 저수지로 낚시꾼들의 성지로 불릴 만큼 어종이 풍부한 데다 드넓은 호수를 따라 걷는 수변 길이 아름다워 많은 이들이 찾는 곳이다. 지난 4월에 개통한 예당호 출렁다리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긴 출렁다리로 그 길이가 무려 402m에 달한다. 이 출렁다리는 이제 예산군의 명성을 높이는 역할을 하고 있다.

강민주 일행은 다음날 산림청에서 선정한 100대 명산 중 하나인 덕숭산으로 향했다. 인근 가야산 일대와 함께 덕산도립공원으로 지정된 덕숭산은 다양한 기암괴석과 천년고찰 수덕사를 품은 아름다운 산이다.

또한 이곳에는 동양 미술의 우수성을 세계에 드높인 고(故) 이응로 화백이 머물렀던 수덕여관과 그가 남긴 암각화를 볼 수 있어 고즈넉한 풍경 속에 깃든 옛이야기를 추억하기에 좋다. 국보 49호인 수덕사 대웅전을 둘러보고 나선 걸음은 소림초당을 거쳐 덕숭산 정상으로 향한다. 만공 스님이 놓았다는 1080개의 계단을 따라 번뇌를 씻으며 한 걸음씩 정상에 다가선다.

아름드리 소나무 숲과 오래된 암자가 그려내는 아기자기한 산길에서 고향 생각과 옛 추억에 잠기는 강민주 일행. 서서히 불어오는 가을바람에 따스하고 풍성한 산천 풍경이 실려 온다. 그 안에서 마음의 여유와 넉넉함을 찾아가는 강민주 일행의 여정이 궁금해진다.

한편 ‘영상앨범 산’은 전문 산악인이 아니어도 누구나 쉽게 오를 수 있는 국내외의 명산을 찾아 자연이 주는 아름다움을 느껴보고 산과 더불어 살아가는 사람들의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는 프로그램이다.

오상민 기자  ohsm31@yahoo.co.j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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