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브다 리버풀. (사진=서울시 제공)

[레저신문=오상민기자] 서울시는 영국 사운드 디플로머시와 공동으로 오는 11일부터 이틀간 ‘2020 뮤직 시티즈 컨벤션, 서울’을 무관중ㆍ비대면 방식으로 개최한다.

올해 뮤직 시티즈 컨벤션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당초 계획을 변경해 온라인 기반의 버추얼 컨벤션으로 개최된다. 20여 개국 27개 도시의 음악산업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버추얼 국제 컨퍼런스와 해외진출 역량을 갖춘 국내 우수 뮤지션을 세계에 소개하는 쇼케이스 공연 생중계로 구성된다.

행사 기간 오후 4시부터 ‘글로벌 음악도시의 미래‘를 주제로 진행되는 버추얼 국제 컨퍼런스는 남산골한옥마을 남산국악당에서 관객 없이 진행된다. 뮤직 시티즈 컨벤션 홈페이지와 서울시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다.

버추얼 국제 컨퍼런스는 총 5개의 세션으로 구성, 케이팝(K-POP), 아시아의 음악도시 정책이 전 세계에 미치는 영향, 음악도시의 코로나19 대응 등의 내용을 다룰 예정이다. 오후 8시부터 플랫폼창동61에서 진행되는 버추얼 쇼케이스에서는 이틀에 걸쳐 6개 팀의 무관중 공연이 온라인을 통해 전 세계의 관객들과 마주한다.

이번 행사는 국내외 음악 산업 관계자, 아티스트, 음악ㆍ문화ㆍ축제ㆍ도시재생 등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오상민 기자  ohsm3@naver.com

<저작권자 © 레저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