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EBS 제공)

[레저신문=오상민기자] ‘세계테마기행’이 메콩강의 아름다운 풍경을 소개한다.

23일 오후 8시 50분 방송되는 EBS1TV 시사ㆍ교양 프로그램 ‘세계테마기행(기획 김경은ㆍ연출 김도훈ㆍ송윤근)’에서는 ‘아시아 강촌기행’ 5부작 제1부 ‘1부. 메콩강의 시원을 찾아서-중국’ 편이 전파를 탄다.

이번 주 ‘세계테마기행’에서 큐레이터를 맡은 사람은 동양 무술 전문가 채희배 씨다. 아시아 강의 풍경을 찾아 떠난 강촌기행 그 첫 번째 여정은 동남아시아를 흐르는 메콩강의 상류 란창강이다. 본격적인 여행에 앞서 찾은 곳은 주강이 흐르는 중국 남부 최대 도시 광저우다. 과거 동서양을 잇는 해양 실크로드의 출발점이었던 광저우 인근 무술의 고장 포산이 있다. 동양 무술을 연구하는 여행자가 빼놓지 않고 찾은 포산은 영화 주인공으로 유명한 무술 달인 황비홍의 고향이다. 황비홍기념관에서 무술인의 자세를 그려보며 채희배는 강촌여행을 시작한다.

장강, 황허강, 메콩강 등 아시아의 대표적인 강이 발원하는 세계의 지붕 티베트 고원. 높이 솟은 봉우리 사이로 모습을 드러낸 메리설산을 바라보며 빙하가 녹아 흐르는 란창강의 시원을 마주한다. 강을 따라 내려오다 란창강 상류, 버섯을 따며 일생을 보냈다는 장족(티베트인) 할머니가 일군 삶의 모습을 만나고, 윈난성의 오랜 도시 다리로 향해 화려하고 활기찬 밤거리를 거닐어본다.

한편 ‘세계테마기행’은 단순한 여행 정보 프로그램에서 벗어나 자유로운 배낭여행자만이 느낄 수 있는 살아있는 체험기를 전하는 다큐멘터리다. 매주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EBS 1TV에서 방송된다.

오상민 기자  ohsm31@yahoo.co.j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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