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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테마기행’ 찬란했던 고대 로마제국의 과거 여행
(사진=EBS 제공)

[레저신문=오상민기자] ‘세계테마기행’이 고대 로마제국으로 여행한다.

9일 오후 8시 40분 방송되는 EBS1TV 시사ㆍ교양 프로그램 ‘세계테마기행(기획 김경은ㆍ연출 양혜정)’에서는 ‘로마로 가는길’ 5부작 제1부 ‘악마가 사랑한 천국’이 전파를 탄다.

찬란했던 로마제국의 과거를 따라 걷는 여정은 로마에서 시작된다. 지금은 한 나라의 수도에 불과하지만 고대 로마는 세상의 중심이었다. 이렇듯 도시 전체가 세계문화유산인 로마에서는 화려한 시절의 흔적을 곳곳에서 찾아볼 수 있다. 그 중 가장 대표적인 것이 콜로세움이다.

콜로세움은 검투사들의 피 튀기는 경기장으로 알려져 있지만 원래는 연극과 음악, 예술 공연이 열리던 로마 최대의 문화 공간이었다. 유구한 역사의 흔적이 유적지에만 존재하는 것은 아니다.

로마의 뒷골목에 자리한 인형병원에서100~200년 된 인형을 수리하는 페데리코 씨는 3대째 골동품 복원을 가업으로 삼고 있다. 그가 간직하고 있는 가보는 무려 2500년 전에 만들어진 도자기다. 1000~2000년의 시대를 복원해야 하는 도시에 사는 로마인들에게 역사는 살아 숨 쉬는 현재다.

로마 영광의 흔적을 찾아간 다음 여정은 이탈리아 북부, 알프스 자락인 돌로미티 산군. 아름답지만 산세가 험해 ‘악마가 사랑한 천국’이라 불리는 돌로미티는 고대 로마제국 시절 한겨울에 10만 대군과 37마리의 코끼리를 끌고 알프스 산맥을 넘어온 한니발의 이야기가 남아있는 곳이다.

그림 같은 돌로미티 목장에서 목동 가족을 만나 함께 일하며 먹고, 꽃향기 가득한 건초 창고에서 달콤한 휴식을 청하며 자연과 더불어 사는 이들과 함께 지내본다. 돌로미티의 고봉(高峰), 사소룽고(3100m)에서 알프스에 도전했던 로마 영웅들과 역사에 기록되지 못한 평범한 사람들의 삶을 떠올리며 로마제국의 영광은 영웅 뿐 아니라 이름 없는 수많은 이들의 땀으로 이루어졌음을 기억한다.

한편 ‘세계테마기행’은 단순한 여행 정보 프로그램에서 벗어나 자유로운 배낭여행자만이 느낄 수 있는 살아있는 체험기를 전하는 다큐멘터리다. 매주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EBS 1TV에서 방송된다.

오상민 기자  ohsm31@yahoo.co.j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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