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우수작으로 선정된 '수줍은 꽃'. (사진=서울시 제공)

[레저신문=오상민기자] 서울시가 2020년도 서울 미래유산 사진 공모전 선정작이 20일 발표됐다. 이번 공모전에는 총 628점의 작품이 출품됐다. 중중 북촌 한옥밀집지역을 담은 ‘수줍은 꽃’을 포함해 13개 작품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수상작은 서울 미래유산 홈페이지와 다음 갤러리에 공개된다. 20일 오후 6시부터 21일 오전 10시, 23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다음 모바일 뉴스탭과 카카오톡 #뉴스탭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서울 미래유산 공모전은 올해로 4회째다. 과거에서 현재까지 서울의 추억을 켜켜이 간직한 미래유산을 담은 사진들을 선정해 시민의 공감을 자아내고 있다.

최우수작으로 선정된 최도원의 ‘수줍은 꽃’은 미래유산인 북촌 한옥밀집지역의 우아한 기와의 곡선과 능소화의 싱그러움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자연과 건축물의 조화가 잘 나타나 있다.

13편의 입상작은 미래유산 홍보나 2021년 미래유산 다이어리 제작에 활용된다. 미래유산 다이어리는 올해 말에 제작할 계획이다.

서울미래유산은 다수의 시민이 함께 공유할 수 있는 공통의 기억과 감성을 지닌 근현대 서울 유산이다. 2013년 시작해 현재 470개 미래유산을 지정했다. 올해 하반기에는 미래유산 클립영상 공모전을 개최해 시민들이 미래유산을 향유하고 활용하는 모습을 담은 짧은 영상들을 접수받을 예정이다.

오상민 기자  ohsm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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