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음악회 포스터. (이미지=춘천문화재단 제공)

[레저신문=오상민기자] 춘천문화재단(이사장 최돈선)은 2020년 새해를 맞아 춘천시립교향악단(지휘 이종진)과 강원도립국악관현악단(지휘 정기훈)이 함께하는 신년음악회를 오는 16일 저녁 7시 30분 춘천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춘천시립교향악단과 강원도립국악관현악단이 작년에 이어 두 번째 협연 기회를 갖는 이번 신년음악회는 동서양의 소리가 함께 어우러진 화합의 무대로 기획, 강원도민들에게 새해 희망의 울림을 전한다.

연간 30회 이상의 수준 높은 클래식 공연을 선보이며 매 공연마다 높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춘천시립교향악단과 강원도의 멋을 살린 국악관현악 연주로 늘 새로운 힘과 패기를 선사하는 강원도립국악관현악단은 이번 무대에서 국악과 클래식 음악을 폭넓게 아우르며 관객들에게 색다른 경험과 감동의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춘천시립교향악단은 신년음악회의 상징곡이랄 수 있는 요한 슈트라우스 2세의 아름답고 푸른 도나우강을 비롯해 박쥐 서곡, 조지 거슈윈의 ‘랩소디 인 블루’ 등을 연주한다. 협연자로는 감성을 깨우는 트럼펫 연주자 성재창 서울대 교수와 강원도립국악관현악단을 대표하는 민요 연주자 김은정, 이소연 그리고 세계적인 양금연주자 윤은화가 신년음악회 무대를 빛낼 예정이다.

춘천문화예술회관에서 진행하는 이번 연주회는 만 7세 이상부터 입장 가능하며, 전석무료 공연으로 진행된다.

오상민 기자  ohsm31@yahoo.co.j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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