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관광레저 문화 투데이뉴스
‘삭혀야 제 맛’ 감식초 항아리에 담긴 추억 여행
(사진=EBS 제공)

[레저신문=오상민기자] ‘한국기행’이 깊은 장맛을 찾아 발기를 옮긴다.

5일 밤 9시 30분 방송되는 EBS 1TV 시사ㆍ교양 프로그램 ‘한국기행’에서는 ‘삭혀야 제맛, 발효기행-4부 그 집 항아리엔 뭐가 들었을까?’가 편파를 탄다.

경남 산청 지리산 자락에 장으로 인생 2막을 시작한 노재천ㆍ최진숙 부부가 산다. 남편은 가마솥 앞을 6시간 동안 지키며 콩을 삶고 아내는 된장을 빚고 청국장을 띄운다. 시어머니에게 배운 된장으로 하나, 둘 채우기 시작한 항아리가 지금은 마당 한가득하다.

100여 개의 항아리는 부부의 보물이다. 된장과 간장을 품은 백 년 넘은 항아리는 올해도 여전히 뽀얀 소금꽃을 피워내고 몇 년을 묵어도 맑고 청아한 감식초는 코끝을 자극한다.

부부는 매년 항아리를 새 식구로 들이다 보니 그때마다 항아리 지도를 새로 만든다. 그 안에는 부부의 사연과 추억이 담겨있다. 소소한 행복에 감사하며 살아가는 부부의 항아리엔 행복이 가득하다.

한편 ‘한국기행’은 대한민국의 숨은 비경을 찾아 떠나는 공간 여행이다. 역사와 풍습, 건축, 문화의 향기를 느끼고 전달하는 아름다운 시간 여행이기도 하다. 우리들이 모르고 있는 또 다른 우리들의 이야기를 담아내는 살아있는 현장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이다.

오상민 기자  ohsm31@yahoo.co.jp

<저작권자 © 레저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상민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