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난지도 민간기록물 수집 공모전 포스터.

[레저신문=오상민기자] 서울시는 월드컵공원의 과거인 꽃섬 시절부터 난지도 쓰레기 매립지까지 옛 모습을 찾기 위한 ‘옛 난지도 민간기록물 수집 공모전’을 5일부터 7월 17일까지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공모전은 시대별로 꽃섬, 중초도, 난지도 이름을 가진 월드컵공원의 변화 과정을 반증하고, 이곳에서 시민의 추억을 수집하자는 취재에서 마련됐다.

공모 대상은 1900~1985년까지 난지도 관련 개인 소장 기록물 중 사진ㆍ영상 따위 시청각자료와 일기, 편지, 메모수첩 같은 문서자료가 해당한다.

1인당 응모자료 수는 제한 없다. 누구나 응모 가능하다. 응모 자료는 심사위원회를 거쳐 50건을 선정한다. 소정의 사례품(온누리상품권)을 수여한다.

남길순 서울시 서부공원녹지사업소장은 “꽃섬에서 난지도를 거쳐 월드컵공원으로 변화해온 역사와 둘러싼 시민의 생활사 이야기를 담아내는 계기가 될 것이다. 많은 시민의 관심과 참여를 기다린다”고 밝혔다.

오상민 기자  ohsm31@yahoo.co.j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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