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주 제1회 개인전. (사진=갤러리단디 제공)

[레저신문=오상민기자] 20일부터 6월 1일까지 서울 인사동 갤러리 단디에서는 이유주 작가의 첫 번째 개인전 ‘인터벤션(Intervention)’이 열린다.

작가는 과거의 의식, 무의식 속에 잠자고 있는 향수를 새롭게 불러일으켜 관람객들의 과거와 현재를 잇는 역할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인터벤션이라는 제목은 어떤 것에 대한 ‘개입’일까. 작가는 인간의 콤플렉스에 대해 오랫동안 고찰해왔다. 다양한 요인으로 인간에게 스며들어 고착되는 여러 콤플렉스는 결국 삶 전체에 영향을 미친다. 그것을 극복하고 평안을 얻고 싶지만 늘 그렇듯 콤플렉스는 모호하고 규정할 수 없는 형태로 깊숙한 곳에 자리 잡아 이미 나의 일부가 되어있다. 극복에 대한 답을 찾아내기 쉽지 않았던 이 콤플렉스에 대해 작가는 어떤 형태로 개입하고자 했으며 관객들에게 어떻게 위안과 향수를 불러일으키고자 하였는가가 이번 전시에서 주목해 봐야 할 부분이다.

오상민 기자  ohsm31@yahoo.co.j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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