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썸플레이스 스트로베리 초콜릿 생크림. (이미지=투썸플레이스 제공)

[레저신문=오상민기자] 디저트 카페 투썸플레이스가 딸기 콘셉트로 선보인 디저트와 음료가 인기를 끌고 있다.

투썸플레이스는 올해 초 선보인 딸기 제품 판매 호조로 1분기에만 약 150톤의 국산 생딸기를 구매했다고 밝혔다. 새 메뉴 생딸기 가득 타르트가 13만개 넘게 판매되면서 투썸의 디저트 품목 중 10%를 차지하는 딸기 제품이 디저트 전체 매출의 40%를 견인했다. 스트로베리 시즌 음료 3종의 판매량도 지난해에 이어 100만 잔을 가뿐히 넘어섰다.

투썸은 2014년부터 국산 딸기를 활용해 자체 개발한 디저트를 출시하며 업계에 딸기 바람을 불러일으켰다. 투썸은 베스트셀링 메뉴 스트로베리 초콜릿 생크림 등 상시 판매 제품과 함께 딸기 출하에 맞춰 해마다 초 딸기 콘셉트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이를 위해 경남 산청 일대 딸기를 계약 재배해 국내 농산물 소득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더구나 올해 디저트에는 금실딸기를 기본으로 사용해 눈길을 끌고 있다. 금실딸기는 국산 품종인 매향과 설향을 교배한 것으로 강한 단맛과 단단한 식감을 자랑한다. 가격이 다른 품종보다 10~15%가량 비싸 고급 디저트에 주로 사용된다.

투썸플레이스는 딸기 제품의 인기가 높아지는 만큼 농가의 활력소 역할도 꾸준히 하고 있다는 점이 매우 뿌듯하다. 더 많은 고객에게 디저트와 음료를 소개하고 국내 농가와 상생하도록 새 메뉴를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오상민 기자  ohsm31@yahoo.co.j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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