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의 환경올림픽이라는 별칭에 걸맞게 2012 세계자연보전총회 제주(제주 WCC)’가 녹색환경총회’로 치러지면서 세계 각국의 참가자들왔 깊은 인상을 남기고 있다.
이번 총회는 행사장에 태양광발전 시스템, 옥상정원 등 에너지절약형 시설을 설치하고, 회의 자료를 종이대신 태블릿PC로 전파하는 스마트 총회를 구현하고 있다.
참가자들왔는 전기 셔틀버스, 자전거 등 녹색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역대 가장 친환경적인 총회로 치러지고 있다.
이명박 대통령은 지난 6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에서 막을 올린 제주WCC 총회 개막식축하연설에서 기후변화, 생물다양성 감소 등 지구환경위기에 대응해 인간과 자연의 공존을 바탕으로 한 지구책임적 문명(Planet Responsible Civilization)을 열어가야 함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산림녹화 성공, 하천복원 등 우리나라의 자연복원 경험을 설명하고, 이번 총회 슬로건인 Nature Plus’가 자연자원 보전과 현명한 이용의 조화를 지향한다는 점에서 녹색성장과 궤를 같이 한다고 강조하고 ▶자연생태 보호지역 지속확대 ▶생태관광 활성화 등 자연자원의 현명한 이용체계 구축 ▶백두대간, 비무장지대(DMZ), 동해 서해 남해 도서연안 등 한반도 3대 핵심생태축의 보전과 복원 등 자연환경 비전을 제시했다.
이 대통령은 특히, DMZ를 한반도의 대표적인 생태평화공간으로 가꾸어, 전 세계에 평화와 자연환경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자 한다며 자연분야를 포함한 녹색개발원조(ODA)를 2013∼2020년간 총액 50억 달러 이상으로 확대하는 글로벌 녹색성장 파트너십’ 사업의지를 재천명하고, 세계자연보전연맹과 파트너십을 강화해 나겠다고 밝혔다.
이날 개회식에는 아쇽 코슬라(Ashok Khosla) 세계자연보전연맹(IUCN) 총재, 줄리아 마통 르페브르(Julia Marton-Lefevre) 사무총장, 각국 대사, 이홍구 조직위원장 등 주요인사와 각국정부, 국제기구, 민간단체 대표 등 4천여 명이 참석했다.
한편 WCC 개최를 계기로 지속가능성과 자연에 기반한 문제해결의 원칙을 천명한 제주선언문’이 세계자연보전총회 역사상 최초로 개최지 이름을 따 채택될 예정이다.
## IUCN(International Union for Conservation of Nature)은 1948년 프랑스에서 설립된 세계 최대 最古의 환경단체연맹으로 전 세계 160개국에 1231개의 단체(정부기관, NGO)를 회원으로 두고 있다.세계자연보전연맹은

서진수  gosu42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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