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아마추어들은 다운스윙할 때 너무 많은 생각을 한다.
위대한 골퍼인 보비 존슨은 다운스윙은 배울 필요도 없고 배울 것도 없으며 아무것도 할 필요가 없는 스윙이다라고 말했다.
이는 그만큼 다운스윙은 자연스러워야 하며 인위적인 힘이나 동작을 하면 안 된다는 말로 해석된다.
물론 스윙에 문제가 있으면 당연히 고민이 되고 또 바로 잡아야 하지만 다운스윙을 정확하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지 못하고 잘못 생각해서 잘못된 동작을 연습하는 골퍼들이 우리 주위에는 너무 많다.
그러면 도대체 어떻게 해야 정확한 다운스윙을 할 수 있는지 밤을 세워가며 고민하는 골퍼들도 많다.
다운스윙은 참으로 어렵고 복잡하면서 따라 하기 힘든 동작이다.
오늘은 다운스윙 중에서 많은 골퍼들이 잘못 생각하는 오른 팔꿈치 동작에 대해 이야기해 보겠다.
먼저 다운스윙할 때 오른팔을 자신의 오른쪽 옆구리에 스치듯이 생각하면서 스윙을 하는 골퍼들이 많은데 이렇게 하면 스윙을 부자연스럽게 만들고 임팩트 후 몸이 자연스럽게 회전되지 않고 팔로만 스윙을 하게 된다.
실제로 오른팔을 몸 쪽으로 끌어당기는 동작을 해야만 스윙이 정확하게 되는 줄 아는 골퍼들이 너무 많다.
사진과 같이 오른 팔꿈치를 자신의 오른쪽 옆구리로 끌어내리는 동작은 스윙할 때 자신은 몸에 착 달라붙어 안전감이 있다고 생각을 하겠지만 사진에서 보는 것처럼 클럽이 누워서 내려오기 때문에 다운스윙의 지렛대 역할을 하지 못해 오히려 볼에 힘이 실리지 못하고 올려치는 스윙이 된다.
아마추어들은 이렇게 하면 힘을 받는다고 생각을 하겠지만 오히려 힘이 실리지 못하는 스윙이 되는 것이다.
또한 다운스윙에서 팔로스로 동작으로 가는 구간에 손목이 부드럽게 스윙이 되지 않고 손목이 심하게 꺾이는 느낌이 드는 경우도 많다.
이렇게 되면 볼이 톱핑이 많이 나거나, 양잔디에서 아이언 샷을 할 때 뒷땅이나 톱핑이 많이 나는 것이다.
이렇게 스윙을 하면 몸이 많이 경직되며 클럽에 볼이 접근하게 될 때 클럽이 원래의 클럽각도보다 더욱 누우면서 볼이 뜨게 되어 파워 있는 스윙을 하기가 힘들다.
사진과 같이 다운스윙을 하게 되면 몸에서 팔이 멀리 내려오는, 즉 몸에서 팔이 많이 떨어져서 내려오는 느낌이 들기는 하겠지만 클럽이 몸 앞에서 적극적으로 스윙이 되면서 클럽 스피드가 매우 빨라질 것이다.
이러한 다운스윙은 클럽이 눕지 않고 다소 급격하게 서서 내려오는 느낌이 들며 볼이 왼쪽으로 휘어질 것 같은 불안한 느낌이 들 것이다.
이때는 다운스윙에서 오른 팔꿈치 자신의 오른쪽 옆구리로 들어오는 느낌이 아니라 볼을 칠 때 자신의 몸 앞 정면에서 맞는 느낌이 들어야 한다.
이렇게 스윙을 하면 임팩트때 손목이 심하게 돌아가서 훅이 나는 현상이나 손목에 무리하게 힘을 주어 슬라이스가 생기는 동작이 쉽게 사라지게 된다.
힘들게 자신의 옆구리에서 볼을 치려고 하지 말고 쉽게 몸 앞에서 치는 느낌이 들도록 연습하자.〈사진모델 : 송경서 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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