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골프장 친환경 조성’은 최근의 일이 아니다.
이미 2, 30년 전부터 진행 돼온 일이다.
골퍼 코스 내에 자연습지와 계류지를 그대로 놔둔 설계와 동식물 이동로를 조성하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여온 결과이다.
여기에 맹·고독성 농약을 줄여 사용하고 대체 미생물을 꾸준하게 개발해 사용해온 노력이 이제 빛을 발하고 있는 것이다.
환경 시민단체와 정치인, 언론은 늘 골프장 개발을 환경파괴의 공식으로 보아왔다.
하지만 2, 30년된 골프장을 바라보는 일반 국민들의 눈에는 정말 놀라운 또 다른 자연에 놀라움을 금치 못하고 있다.
그것이 자연이다.
자연은 스스로 그러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 주면 더 자연스러움을 만들어 낸다.
그것이 바로 골프장 자연이 대표적인 예일 것이다.
골프장에 가면 일반 강가에서 볼 수 없는 천둥오리를 비롯해 원앙, 기러기 등 각종 철새를 볼 수 있다.
환경이 너무 좋아 아예 텃새로 지내는 새들도 많다.
전국골프장의 친환경은 이제 빛을 발하고 있다.
그렇다고 안심할 일은 아니다.
전국 골프장의 매년 농약사용 실태를 통해 좀 더 친환경화 할 수 있는 노력을 기울이는 것이 진정한 친환경 골프장일 것이다.
〈편집자주〉 ● 영남 지역 선리치GC(총면적, 농약사용면적 대비) 1위, 호남 무등산(총면적), 나주휴튼(농약사용 면적 대비) 각각 1위 영남 지역에서 선리치GC가 총면적 대비 농약(kg/h)사용이 가장 적게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주시 안강에 위치한 대중골프장 선리치GC는 0.82로 전국에서 가장 적게 농약을 사용했다.
그 다음으로는 세븐밸리(칠곡 왜관) 골프장이 2.88로 2위에 올랐다.
영덕 강구에 있는 오션뷰도 2.89의 농약을 사용해 3위에 올랐다.
아델스코트(경남 합천군) 골프장도 3.56의 적은 농약 사용으로 4위에 경북 고령에 위치한 유니벨리 대중제 골프장이 3.66을 사용해 총면적 대비 가장 농약을 적게 사용한 베스트5’에 올랐다.
농약사용 면적 대비 골프장으로도 역시 선리치GC가 1.20으로 1위에 올랐으며 아델스코드CC가 3.84로 2위에, 오션뷰가 5.02로 3위에, 세븐밸리CC가 5.26으로 4위에, 유니벨 리가 7.02로 5위에 들었다.
호남지역은 전남 화순군에 위치한 무등산CC 2.92로 총면적 대비 농약 사용량에서 가장 적게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2위가 나주휴튼(나주시)CC로 7.22 농약을 사용했으며 힐사이드(순천시)CC가 3.12로 3위에 올랐다.
4위엔 4.22의 농약을 사용한 남광주(전남 화순군)CC였으며 전북 익산시에 위치한 베어리버GR이 4.27로 5위에 올랐다.
농약사용면적대비 최소 농약 사용 골프장 1위는 나주휴튼이 5.02로 올랐으며 레이크힐스가 7.66으로 2위에 베어리버가 7.68로 3위에 남광주CC가 8.77로 4위에 아크로 골프장이 9.08로 베스트5에 올랐다.
● 영남 총면적, 농약사용 면적 대비 최다사용 가야CC, 호남은 담양다이너스티, 쌍떼힐 익산이 1위로 농약 가장 많이 사용해 영남 지역에서는 총면적대비 농약사용(kg/h) 최다 사용 골프장으로 가야CC 대중제가 47.82로 1위에 오르는 불명예를 안았다.
2위는 은마체력단련장으로 39.73의 농약을 사용했으며 3위는 부곡CC로 32.10의 농약을 사용했다.
4위엔 가야CC 회원제로 31.16의 농약을 사용했으며 5위엔 힐튼남해CC로 29.27의 농약을 사용해 농약 최다사용 베스트5’에 오르는 불명예를 안았다.
한편 농약사용면적 대비 최대 농약 사용량을 보인 골프장도 가야CC가 대중제 47.82, 회원제 43.15로 1, 2위의 불명예를 안았으며 부산 강서에 위치한 하이스트 9홀 골프장이 42.70으로 3위에 올랐다.
역시 부산 강서에 위치한 은마체력단련장이 39.73으로 4위에 힐튼남해가 38.20으로 농약 최다사용 베스트5’에 들었다.
한편 호남지역 초면적대비 농약사용 최대 골프장은 담양다이너스티가 30.04로 불명예의 1위에 올랐다.
2위엔 25.14의 골드마운틴CC로 25.14 농약을 사용했으며 3위엔 상떼힐 익산으로 20.58의 농약을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 정읍에 위치한 태인CC 대중제가 19.89로 4위에 올랐으며 완주군에 있는 OK9홀 골프장이 18.77로 농약 최다사용 베스트5’에 올랐다.
농약사용 면적대비 최다 농약사용량(kg/h)에서는 전북 상떼힐익산이 41.04로 불명예의 1위에 올랐으며 골드마운틴CC가 40.60으로 2위에 올랐다.
3위엔 33.09의 농약을 사용한 담양다이너스티가 3위를 보였으며 32.30의 농약을 사용한 OK골프장이 4위에 전북 김제에 위치한 아네스빌CC가 26.68로 불명예스러운 농약최다 베스트5’에 들었다.

이종현  webmaster@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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