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볼에 선을 그어서 목표에 맞추는 라인 시스템을 배워보자.
대부분의 아마추어들은 볼의 선을 긋는 것을 귀찮아하고 목표에 선을 맞추는 것에 대한 믿음이 작다.
실제로 어드레스에서 셋업을 한 후에 목표와 선을 맞추면 정확히 보지 못할 것 같은 느낌 때문에 볼에 선을 맞추는 것을 실제로 하지 않는다.
신지애 선수의 경우도 볼에 선을 그려서 목표를 맞추지 않는다.
이유는 볼 선을 맞춰 실시하다보면 시간이 많이 걸리기 때문이다.
시간이 많이 걸리면 집중력이 떨어진다는 것이다.
반면 타이거 우즈, 양용은 등과 같이 프로선수들은 볼 선에 의지해 셋업을 많이 하며 대부분의 프로선수들은 라인 시스템을 이용하지만 제대로 된 라인 시스템을 이해하는 선수는 많지가 않다.
프로선수들왔 레슨을 하기 전에 가장 먼저 체크를 하는 부분이 선수가 실제로 사용하는 볼을 죄하는 것이다.
어떠한 선수는 볼에 아무런 선 없이 볼에 상표만을 이용해 플레이를 한다.
반면 볼에 너무도 많은 선을 그어 넣는 선수도 있다.
볼에 과도하게 많은 선을 그리게 되면 퍼팅을 할 때 집중력이 많이 흐트러지므로 볼에 선을 하나만을 넣도록 한다.
먼저 라인 시스템을 하기 전에 반드시 해야 할 것은 자신의 주시를 찾는 것이다.
주시를 이용한 에이밍과 퍼팅은 더욱 일관성을 가지게 된다는 점에서 중요하다.
주시를 죄하기 위해 아래와 같이 실행해 보도록 한다.
1.
두 손 사이에 약간의 공간이 생기게 한 후 양팔을 앞으로 뻗는다.
2.
10m 전방에 있는 물체를 두 손 사이의 공간을 통해서 바라본다.
3.
두 손을 고정한 채 왼쪽 눈을 감아보고 오른쪽을 번갈아 감아본다.
4.
두 손 사이의 물체를 바라보고 있는 눈이 당신의 주시이다.
5.
이제부터 당신의 주시를 통해서 에이밍을 한다면 더 일관되고 정확하다.
자신의 주시를 찾았다면 실제로 볼에 라인을 그은 후 브레이크가 없는 약 2미터 거리에서 퍼팅 셋업을 취한다.
왼쪽 눈만을 이용하여 에이밍 후 퍼팅해 보고 오른쪽 눈만을 이용하여 퍼팅해 보면 주시를 이용한 에이밍과 퍼팅이 더 일관되고 정확함을 확인 할 수 있다.
자신의 주시가 얼마나 정확하게 퍼팅에 도움이 되는가를 느낄 수가 있는 것이다.
● 송경서 프로의 프로필▷한국체육대학교대학원 석사 ▷1999년 KPGA 입회▷1993년 한국주니어선수권대회 종합우승 ▷허석호 프로 전문 인스트럭터▷전 문화일보 컬럼 연재 ▷제이골프 해설위원▷J골프 라이브 레슨 70에서 퍼팅 레슨(10회)방송▷이보미·최혜용·이보리· 안선주 등 쇼트게임 노하우 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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