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시즌이 도래하면서 활기를 보일것으로 예상됐던 회원권 시장은 여전히 침체장을 면치 못하고 있다.
매수세의 심리적 불안과 위축이 주원인으로 분석되고 있으며, 가을시즌에 매수기회를 노렸던 실매수세들의 점진적 관망추세가 악재로 작용해 시장의 약세를 더욱 부추기고 있다.
경기둔화와 향후 불확실성의 증가로 법인체의 관망기조는 당분간 우위를 점할 것으로 판단된다.
전체적으로 관망세가 우세한 가운데 시즌매수주문은 미미한 수준에 그쿠 있어 향후 전망이 불투명하다.
전반적인 경기불황으로 예년과 달리 기업매수세의 유입도 당분간 기대하기 어려워 보인다.
● 초고가대 회원권들은 시장에 나와 있는 매물이 얼마 되지 않으며 전반적으로는 보합권을 형성하고 있다.
일부 종목에서 매물이 증가하며 약보합세를 보이고는 있으나 골프시즌인 만큼 어렵지 않게 소화되고 있는 모습이다.
황제회원권인 남부는 15억원대 안착 후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
가평베네스트와 이스트밸리도 14억원대에서 변동 없이 제자리를 고수하고 있으며 거래량도 찾아보기 힘들다.
고속도로 개통 호재로 큰 상승폭을 보였던 비전힐스는 조정세를 보이고 있으며 렉스필드 역시 매물이 증가하며 하락선이 지속되고 있다.
그 밖의 남촌, 레이크사이드, 화산은 이렇다 할 특징 없는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 고가대 회원권들은 명절이후 매수부재로 인해 보합권대에 머물러 있다.
용인의 아시아나는 매수자들의 관망세로 인해 약세장이고 지산 역시 매수주문량이 급격하게 줄어들면서 시세가 하락중이다.
경쟁클럽인 신원의 약세장이 지속되면서 매수주문량이 많이 줄어든 모습이다.
강북권의 송추와 서원밸리는 보합권대를 유지하고 있지만 다소 한산한 모습이다.
적극적인 매수세가 절실히 필요해 보인다.
제 2의 곤지암 라인으로 평가받고 있는 마이다스밸리, 프리스틴밸리, 아난티클럽서울은 큰변동없이 보합권을 유지하고 있다.
● 중가대 회원권은 10월달에 들어서면서 다소 하락폭이 줄어드는 상황이다.
외부적 요소에 비교적 민감하게 시세가 반영되는 격대이므로, 매수대기자들은 중가대 회원권의 격 추이에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다.
근교의 인기클럽 중심으로 하락폭이 줄어들고 있는 상황으로, 팔팔, 기흥의 경우는 반발 매수세로 인해 소폭 상승세를 보이기도 했다.
또한 수원 주식, 신안, 안성베네스트 우대 등도 매수세가 유입되며 양호한 흐름을 나타냈다.
한편 골드, 제일, 뉴코리아 등은 여전히 약세장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으며, 강원도 지역 종목 역시 약세장이 지속되고 있다.
● 점진적 하락세를 보였던 저가대회원권들은 저점매수를 희망한 매수세의 문의가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으며, 시세는 약보합장을 형성하고 있다.
저점 매도물건이 추가로 등록되지 않고 있으며, 안성과 프라자는 강보합장을 연출하고 있고 한원, 센추리21, 리베라, 금강, 덕평힐뷰, 양지파인 등 주로 저가대 대표종목들에서 소폭 상승세를 보였으며 충청권 상황도 양호한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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