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도 국내 골프장을 찾은 골퍼는 약 2천6백만명으로 추산된다.
이는 지난해 국내 골프장을 찾은 2천4백만명보다 8% 정도 늘어난 숫자이다.
이같은 추세라면 2, 3년 후엔 국내 골프 내장객이 3천만명 시대를 넘어설 전망이다.
하지만 아직도 국내 골프장 수와 내장객 이용은 회원제 위주로 운영되고 있어 비교적 예약이 편리하고 격이 저렴한 퍼블릭 코스 증설이 요구된다.
● 회원제·퍼블릭 비율 6대4한국골프장경영협회가 추산한 자료에 따르면 2001년의 경우 총 158개 골프장 중 회원제가 110개 퍼블릭이 44개로 7:3의 비율로 회원제 코스가 많았다.
9년이 지난 현재 총 310개 골프장 중 회원제가 182개, 퍼블릭 골프장이 124개로 6:4비율로 퍼블릭 골프장 숫자가 조금 늘어났다.
하지만 미국이나 선진국의 예로 퍼블릭 골프장이 7:3정도로 더 많은 것을 감안 할 때 국내 골프장은 아직도 퍼블릭 증설이 더 되야 한다는 결론이 나온다.
골프장 이용에 있어서도 회원제 골프장은 9년동안 매년 평균160만명의 이용객이 늘어났으며 퍼블릭은 78만명에 그쳤다.
● 퍼블릭 이용은 34.7% 불과2001년도 회원제 이용객수는 987(76.6%)만명이고 퍼블릭은 285(22.1%)만명의 비율을 보였다.
2008년 지난해의 경우 회원제 1565(65.3%)만명이고 퍼블릭은 833(34.7%)만명으로 9년 전보다 12% 정도 퍼블릭 이용율이 늘긴 했지만 아직까지도 회원제 이용이 많다는 것을 방증하는 셈이다.
위의 자료를 토대로 분석해보면 회원제 골프장 수와 내장객 비율이 더 많다는 것은 아직도 골프 대중화가 멀었다는 것을 보여준다.
● 지자체·민간업체 적극나서야보다 저렴한 격과 쉬운 예약을 통해 가볍게 운동하듯이 9홀 혹은 18홀을 돌 수 있는 다양한 형태의 대중 골프장을 만들어야 한다.
따라서 대중 골프장을 공급 확대하기 위해서는 지자체와 민간업체가 적극 나서야 하며 정부 역시 까다로운 인허가 절차를 간소화해야 한다.
뿐만 아니라 그린벨트의 대중골프장 용지를 적극 활용할 수 있어야 한다.
● 도심서 곡운 거리에 조성대중 골프장을 도심에서 겸 힘든 원거리에 조성한다면 이동시간과 비용에 부담을 느낄 수 있다.
따라서 도심 주변의 그린벨트와 쓰레기 매립장, 공공나대지에 조성해 운동장 시설로 이용하게끔 해줘야 한다.
또한 민간업체가 대중 골프장을 만들 때는 회원권 발행 및 주주제도를 일부 허용해주는 것도 대중골프장 조성 활성화의 한 방법이다.
● 취득세·재산세등 면제를여기에 대중 골프장에 부과되는 취득세, 재산세, 종부세, 부가세등을 인하 면제 해줘야 하며 대중 골프장 홀 수는 3, 6, 9 18홀 등 면적에 맞게 다양한 조성하는 것이 좋다.
세종대학교 관광대학원이 올 초 조사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골퍼들은 대중 골프장 만족도에서 시설, 코스, 서비스 보다는 골프 비용과 예약에 가장 불만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중 골프장이 가야할 방향도 바로 그린피를 낮추고 누구나 자유롭게 예약을 할 수 있어야 한다.
〈특별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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