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린 흔히 클럽을 고를 때 헤드의 디자인과 소재를 보고 고른다.
여기에 우리가 모르는 진실이 있다.
클럽의 성능 좌우는 헤드보다 샤프트가 키를 쥐고 있다는 점이다.
인체에 비유하면 척추와 같은 원리이다.
나이가 젊으면 젊을수록 허리의 힘과 탄력이 좋은 것처럼 샤프트 역시 좋은 것일수록 탄력이 좋고 비틀림이 적다.
좋은 샤프트를 장착해야 멀리 정확하게 날 릴 수 있는 것이다.
● 헤드보다 더 중요한 샤프트아마추어는 헤드 디자인과 소재를 고르는데 시간을 많이 투자하고 프로골퍼는 샤프트 성능과 자신왔 맞은 스펙을 맞추는데 더 시간이 많이 걸린다고 한다.
샤프트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유연성을 좌우하는 플렉스 부분이다.
딱딱하고 강한 스티프(S)와 보통을 뜻하는 레귤러(R)로 나뉘며 그 중간 플렉스를 스티프레귤러(SR)로 구분한다.
자신왔 맞는 플렉스를 고르는 것은 10대, 20대, 30대, 40대, 60대의 허리를 선택하는 것과 마찬가지이다.
샤프트를 고르는데 있어 또 하나의 팁은 플렉스 외에 스윙웨이트이다.
자신왔 맞는 중량을 잘 선택해야하며 피팅을 해본다면 정확하게 선택할 수 있을 것이다.
앞으로 클럽을 선택함에 있어 헤드 디자인과 소재도 중요하지만 어떤 샤프트를 사용했는지 자신과 맞는 샤프트 인지를 꼭 확인하자.
샤프트는 인체의 허리와 같기 때문이다.
● 세계속의 한국 샤프트세계적인 샤프트 브랜드를 꼽으라면 디아마나와 후지쿠라, 그라파이트디자, 알딜라 등을 들 수 있다.
이들 브랜드는 이미 수 십년동안 세계 시장을 장악해 왔으며 세계적인 선수들이 사용하면서 그 유명세를 톡톡히 얻고 있다.
여기에 최근 무섭게 성장하고 있는 한국 브랜드가 있다.
순 한글 오직이 그 주인공이다.
최경주를 비롯해 비제이 싱, 어니엘스, 저스틴 로즈 등 세계적인 선수들 40여명이 앞다퉈 사용하있는 오직샤프트가 바로 한국 브랜드라는 점이다.
2009년 미 플로리다에서 열린 PGA 머천다이즈쇼에서 2300만 달러의 수주를 기록하며 메이저 용품회사 테일러메이드, 캘러웨이, 타이틀리스트, 아담스, 킹 코브라 등에 MATRIX OZIK 상표로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샤프트 내부를 원형이 아닌, 16각 형태로 제작해 백스핀 양을 줄이고 비거리를 늘리는 효과로 세계적인 선수들을 정상에 올려놓았다.
● 세계시장 점유율 5위로 도약올해 세계 샤프트 시장에서 점유율이 5위에 오르며 곧 알딜라, 후지쿠라 등 1，2위 회사들과 경쟁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매트릭스 오직 샤프트는 전 세계적으로 요구하는 수요를 충족시켜주기 위해 미국 공장 외에 중국에도 최신 설비를 갖춘 6개 라인의 공장을 가동중에 있다.
순수 토종 브랜드 매트릭스가 세계적인 프로선수와 용품 회사로부터 인정받은 것은 1993년 창사 이래 부단한 연구 개발과 과감한 R&D투자 그리고 끝임 없는 도전 정신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
● 16각샤프트로 톱프로 사로잡아2002년 TTR공법을 사용해 방향성을 극대화 시키고 바람의 영향을 최소화 한 오렌지 샤프트를 통해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매트릭스 샤프트는 2005년 세계 최초로 샤프트 강도별(FLEX) 스핀양을 각기 다르게 해 방향성은 물론 비거리의 증가를 가져온 오직 샤프트 출시를 통해 세계 골프 용품 시장에서 그 진가를 인정받았다.
2009년에는 샤프트의 내경을 16각으로 설계하고, 방탄조끼에 사용되는 자이론(ZIRON)등 특수 소재를 사용해 방향성과 비거리를 향상 시킨 16각 샤프트를 선보이면서 PGA 톱 프로들도 주목하는 초고가 샤프트 브랜드로 확고하게 자리 잡았다.

이종현  webmaster@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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