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미야자끼 피닉스 시가이아-따뜻한 곳을 찾아 훌쩍 떠나고 싶어지는 계절이다.
피곤한 삶을 씻어 줄 따뜻한 온천물이 그리워지고, 일상에서 쌓인 스트레스를 풀어줄 기맥힐 정도의 경관과 코스를 자랑하는 골프장에서 라운드까지 함께 즐길 수 있다면 더욱 좋을 것이다.
일본 4개 섬 중 최남단에 있는 큐슈(九州)는 연중 따뜻한 날씨를 보인다.
아무리 추운 겨울이라도 최저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는 때가 극히 드물다.
특히 아래쪽에 위치한 미야자키(宮崎)현은 가족단위 관광코스와 골프장 등 한국인의 입맛에 맞는 관광자원이 많은 곳이다.
그 중에서도 세계적 관광명소로 최근 시설개보수를 통해 더욱 각광 받고 있는 복합레저타운 시가이아(Seagaia)리조트로 안내한다.
일본 미야자끼는 최근 한국 관광객들 발걸음이 부쩍 잦아졌다.
지리적으로 곡울 뿐 아니라 아무리 추운 겨울이라도 최저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는 때가 거의 없어 부담없이 찾을 수 있기 때문이다.
바닷가에 인접한 미야자키공항에 내리면 그리 멀지 않은 곳에 규슈지방에서 제일 높은 45층 짜리 쉐라톤그란데 호텔이 눈에 들어온다.
이 호텔은 거대한 복합레저타운인 시가이아(Seagaia)의 한 복판에 위치하고 있으며 삼각형으로 지어져 해변가쪽에 있는 객실에선 짙푸른 태평양이 한눈에 들어온다.
또한 톰왓슨 골프장이 호텔 바로 옆에 붙어있어 골퍼들의 플레이하는 모습도 구경할 수 있다.
호텔에서 걸어서 5분만 가면 미야자키가 자랑하는 세계적인 워터파크인 오션돔(Ocean Dome)이 나온다.
오션돔은 가로 300ｍ, 세로 100ｍ, 높이 38ｍ 규모로 해수욕장이 실내에 들어와있다고 보면된다.
넓직한 돔안의 온도는 항상 30도, 수온은 28도를 유지하고 있으며, 한번 일으키는데 10만원이 든다는 인공파도(빅 웨이브)가 정기적으로 펼쳐져 실제 해수욕장 분위기를 낸다.
시가이아 리조트내에는 던롭피닉스토너먼트로 유명한 피닉스CC(27홀)와 톰왓슨GC(18홀)등 2개 골프장이 들어서 있다.
피닉스CC는 페어웨이 양쪽으로 소나무가 빼곡히 들어서있어 바닷가에 있으면서도 바람이 별로 불지않는다.
작년 대회엔 골프황제 타이거우즈와 한국골프의 자존심 최경주가 참석했고 그동안 데이비드 듀발, 세르히오 가르시아, 데이비드 고셋 등 세계적인 선수들이 밟는 코스여서인지 전반적으로 어려운 편.
특히 그린주변을 깊이 2~3ｍ의 벙커가 둘러싸여 있는 홀이 많고 그린은 유리그린이라는 평을 들을 정도로 빠르다.
톰왓슨 골프장은 톰왓슨이 직접 코스를 설계한 곳으로 유명하다.
시가아리조트는 오션돔을 중심으로한 가족단위 고객, 1년내내 골프를 만끽했던 골프고객, 그리고 국내외의 크고 작은 회의등을 목적으로 찾는 컨벤션 고객등을 비롯한 다양한 고객층을 대상으로 관광객을 유혹하고 있다.
시가이아 미첼글레니 사장은 개장이후 더욱 업그레이드 되어 고급스러움을 띄게 된 쉐라톤 그랜드 오션리죠트의 객실, 세계 일류급의 스파, 원천을 이용한 일본의 정취가 물씬 풍기는 온천 등, 고품격 리조트내에서 최고의 온천 휴양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세가이아리조트는 호텔내의 또다른 호텔을 창조한다란 컨셉을 기초로 제2의 프레이즈를 추진중이다.
우선 쉐라톤 그랜드 오션리조트내에 럭셔리 그랜드 플로어와 그랜드 플로어란 2종류의 특별한 플로어를 신설, 이 2개의 플로어에 숙박하는 손님왔 이용의 우선권을 제공하는 온천 쇼센큐(松泉宮)를 조성해 최상의 휴식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쇼센큐 내에는 신선한 미야자키의 식재료를 사용한 요리를 제공하는 2곳의 레스토랑이 있다.
그중 한 곳은 럭셔리 그랜드의 숙박 게스트를 중심으로 이용하는 미야자키 요리 도요타마에로 엄선된 각 계절별 식재료만을 사용한 가이세키요리를 즐길 수 있다.
또 한곳은 넓게 트인 시원한 창밖의 아름다운 일본정원이나 가든풀 등을 조망할 수 있는 올데이 다이닝 파인테라스.
이곳에서는 오픈 키친으로부터 갖만들어져 나오는 따끈따끈한 요리를 뷔페식으로 즐길 수가 있다.
이외에도 세계 탑클래스의 스파 브랜드인 뱐얀 트리도 일본 최초로 이 곳 리조트에 입점해 있다.
온천과 아시아의 스파 기술을 접목시킨 이곳에는 특별 피부관리치료실이 마련돼 있다.
훤히 트인 창가에 수평선과 엇비슷한 위치에 침대를 놓아 누우면 바다에 누운 것처럼 수평선이 보이도록 침대 위치와 높이를 고안한 것이 인상적이다.
인천과 미야자키현을 오가는 항공편은 왕복 주 3회씩이다.
아시아나항공이 2001년 4월부터 직항편을 띄우고 있다.
한국에선 매주 화.목.일요일 오전 10시10분 인천을 출발, 오전 11시 40분에 미야자키에 도착한다.
일본에서 돌아오는 편의 출발시간은 오후 1시(요일은 같음)로 한국도착시간은 오후 2시40분이다.
문의:(02)2127-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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