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용원CC(사장 김효수)는 개장 12주년을 맞아 회원친선 골프대회를 개최하고 회원상호간의 화합과 친선을 도모했다.총460명이 참가한 이날 대회는 A조는 핸디캡 스트로크, B조는 뉴페리어 경기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대회는 세찬 바람으로 예기치 못한 이변이 속출한 가운데, A조 김수철씨는 전반나인 3번홀에서 보기를 범했으나 마지막 9번홀에서 롱버디 퍼팅을 성공시켜 36타를 쳤고, 후반 14^16번홀에서는 버디 2개를 기록했으나 17번홀에선 짧은 파퍼팅 실수로 보기를 범해 35타를 쳐 합계 1언더파 71타, 네트스코어 64타를 기록했다.
최장열씨와 박태복씨 또한 합계 71타를 기록해 공동선두에 올랐으나 백카운트에 의한 순위결정에서 김수철씨가 정상에 오르는 행운을 안았다.
최장열씨는 메달리스트에, 박태복씨는 준우승에 머무는 아쉬움을 남긴 가운데 75명이나 언더스코어를 기록해 향상된 기량을 발휘해 주었다.
한편 뉴페리어 방식으로 진행된 B조에서는 박문업씨가 네트스코어 70타로 우승을 차지했으며 남계우씨는 합계 73타로 메달리스트에 올랐다.
지난해 대회에서 메달리스트에 올랐던 최태환씨는 260m의 장타를 기록했으며, 김종화씨는 무학코스 5번홀에서 핀에 10cm까지 붙혀 근접상을 받았다.
【경기결과】■A조:▲우승 김수철 71(4)67 ▲메달리스트 최장열 G71 ▲2위 박태복 71(4)67 ▲3위 박재우 73(6)67 ▲4위 송경호 72(7)65 ▲5위 어영우 73(8)65 ▲롱기스트 최태환 260m ▲니어리스트 강진규 140cm ■B조:▲우승 박문업 87(17)70 ▲메달리스트 남계우 G73 ▲2위 황원일 81(10)71 ▲3위 최재선 90(19)71 ▲4위 이상훈 82(10)72 ▲5위 최한기 82(10)72 ▲롱기스트 류시정 236m ▲니어리스트 김종화 10cm

영남=박두정  webmaster@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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