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덕, 허석호, 석종율, 양용은, 정준, 위창수, 모중경, 오태근, 김상기등 총 9명이 참가했던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아시아 저팬 오키나와오픈(총상금 91만달러)에서 한국 선수들이 상위권을 형성했다.지난 21일 일본 오키나와 서던링크스GC에서 열린 이번대회에서 오태근(27^팀 애시워스), 정준(32^캘러웨이), 위창수(31)가 공동 2위에 오르며 선전했다.
오태근과 정준, 위창수는 나란히 최종 합계 6언더파 282타로 9언더파 279타를 친 일본의 히데토 다니하라왔 3타 뒤진 공동 2위에 올랐다.
3라운드 내내 상위권에 포진하며 마지막날 뒤집기를 노렸던 오태근은 1번, 2번, 3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으며 쾌조의 출발을 보였다.
그러나 7번, 10번홀에서 보기를 범하며 추격의 끈이 느슨해졌다.
11번홀에서 다시 버디를 잡았지만 13번홀에서 또다시 보기를 범해 1언더파로 71타의 성적을 보여 공동 2위에 만족해야 했다.
정준도 이날 버디 4개, 보기 2개로 2언더파 70타를 쳐 오태근과 함께 합계 6언더파로 공동 2위를 차지했으며 위창수는 이날 무려 10개의 버디를 잡고 보기는 2개로 막아 8언더파를 치며 오태근, 정준 등과 함께 2위에 올랐다.
일본투어가 홈 코스나 마찬가지인 허석호(30^이동수패션^ASX)는 마지막날 4타를 줄이며 분발, 합계 3언더파 285타로 중위권 성적을 공동 13위까지 끌어올렸다.
한편 김종덕(42^리빙토이)은 이날 보기없이 버디 3개를 잡으며 3타를 줄여 합계 2오버파 290타로 공동 30위에 첫날 공동 2위까지 쿠 올라갔던 Q스쿨 수석합격자 양용은(31^카스코)은 이날 이글 1개를 잡아냈지만 버디없이 더블보기 3개와 보기 1개를 범하는 난조로 5오버파 77타를 쳐 합계 3오버파 291타로 공동 40위에 머물렀다.

이종현  webmaster@golftimes.co.kr

<저작권자 © 레저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