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를 통해서 새로운 삶을 얻었기에 이후의 삶은 더불어 사는 거죠진명출판사 안광룡회장왕 골프는 애인같은 존재다.
안회장은 애인같은 존재를 넘어서 산소같다고 덧붙인다.
그래서일까 안회장은 50대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3년전 미국 골프대학(Professional Golfers Career College)에 입학 3학기를 다녔다.
살아있는 동안 꼭해보고 싶었던 일이었기에 만학이 가져다주는 기쁨은 그 어느때보다도 크다는 얘기다.
안회장은 20대 후반 골프를 시작함과 동시에 난치병 만성 활동성 간염에 걸려 1%의 성공에 의지하며 생사를 넘나들었다.
1년을 초야에 묻혀 휴양하고 있던 중 이렇게 죽을바에야 하고싶은 골프나 실컷치자는 생각으로에 다시 클럽을 잡았다고 한다.
1년동안 골프에만 전념했고 그는 기적적으로 살아났다.
간수치 정상적으로 돌아온 것이다.
간염환자 1만명에 한명있을까 말까한 기적이 안회장한테 생긴 것이다.
안회장은 자신이 정상적 생활로 돌아오게 만들어준 1등공신을 골프라고 설명한다.
단순히 골프를 했기 때문에 건강을 찾았다고는 생각하지 않았다.
병과 싸워서 이기는 길은 모든 것을 잊을 수 있어야 하는데 골프가 바로 잊을 수 있게 만들어 줬다는 설명이다.
그래서일까 그를 가리켜 주변에서는 골프홀릭이라고 부르고 있다.
지금은 캘리포니아에서 일반대학엘 다니고 있다.
공부는 끝이 없다는 말과함께 이기회를 통해 세계유명 골프장을 다녀보는 것이 행복하다고 한다.
미국 200여개 골프장을 다녔다.
안회장은 미국서 골프외에 두가지 일을 더 하고 있다.
국내에 있는 사업채 진명출판사에 좋은 책을 선정하는 것과 안 트리오 울타리 역할이다.
100만권이상 팔렸다는 베스트셀러 누가 내 치즈를 옮겼을까도 바로 안회장이 미국서점에서 발굴해 번역, 출간한 작품이다.
또 한 가지.클래식의 X-세대로 불리며 젊은 층 사이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자매 3중주단 안 트리오의 아버지로서의 역할이다.
안회장은 미국서 플레이를 하고 있지만 귀국할때마다 코리아CC를 찾고 있다.
코리아CC에 대한 애착 때문에 회원권을 정리하지 못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그의 최고 성적은 이븐파다.
그가 젊은시절몰두와 망각을 할 수 있었던 것은 골프때문이지만 골프를 하게 해준 것역시 3대째 이어져오는 출판사 덕이라고 말한다.
골프, 출판사, 안트리오, 아내는 삶의 충실한 동반자며 이 4가지를 생각하면 늘 행복하다며 밝게 웃는다.

이종현  webmaster@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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