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라는 점에 자부심도 있지만 책임감이 매우 큽니다.
하지만 초석을 다진다는 마음으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지난 13년간 섬유무역업체를 이끌어온 강찬영(40^세인트힐골프클럽 대표이사)회장은 최근 골프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화제의 인물로 등장했다.
이유는 강회장이 중국 산동성에 골프장(중국 산동성 웨이팡시 안구시)을 건설하고 있기 때문.
이제 막 40대에 접어든 강찬영 회장은 불혹의 나이에 골프장 사업이라는 또 다른 도전을 시작했다.
그의 도전이 그동안의 사업과 무관해 무모한 도전으로 비춰질 수도 있으나 강회장은 새로운 사업에 강한 자신감을 내비친다.
그도 그럴 것이 지난 1989년 처음으로 실크, 원단 등의 섬유무역업으로 북경에 첫발을 내딛은 강회장은 대다수의 국내 기업들이 중국 시장에서 성공을 거두지 못하고 다시 보따리를 쌌던 것과 달리 활발한 무역으로 성공의 길을 걸어왔다.
강회장이 골프장 사업에 자신감을 갖고 있는 이유도 바로 이점 때문이다.
90년대 초반부터 많은 한국기업들이 중국시장에 진출했으나 성공을 보장받지 못했다.
이는 중국시장에 대해 잘못된 인식과 판단 때문이었다면서 하지만 홍콩이나 일본, 대만, 싱가포르, 태국 등의 기업이 중국에서 성공을 거둘 수 있었던 점은 중국을 바로 알고 이해했기 때문이라며 강회장은 그런 점에서 13년간 이어온 중국과의 무역은 골프장 사업에 큰 밑거름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러한 점에서 세인트힐 골프장은 그동안 강회장이 중국 내에서 확고한 입지를 굳혀온 성과라고 볼 수 있다.
현재 중국에서 운영중인 골프장은 약 140여 곳에 달하지만 대다수 골프장은 성(成) 인민정부에서 허가받아 운영되고 있는 반면 칭윈산 세인트힐골프클럽(27홀)은 중국 중앙정부의 국가여행국으로부터 허가를 받아 다양한 지원과 혜택을 등에 업고 있다.
강회장은 중국 내에서도 국가여행국의 허가를 취득해 건설된 골프장은 불과 7~8곳에 불과하다면서 세인트힐골프클럽은 이러한 유리한 조건을 갖춘 만큼 최고의 골프코스와 최고의 시설을 갖춰 국내의 명문 골프장과 비교해도 전혀 뒤지지 않는 골프장으로 건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아울러 강회장이 골프장을 건설하면서 염두에 두고 있는 부분이 또 하나있다.
바로 세인트힐골프클럽을 중국 무역의 관문으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강회장은 산동성, 웨이팡시, 안구시 인민정부와 중국 현지 기업 등의 파트너를 활용해 한국기업왔 중국무역 알선 및 투자 자문까지 수행할 계획이다.
강회장은 현재 많은 국내 기업들이 중국의 시장을 노리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이러한 기업들이 안정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협력자 역할을 담당하고 싶다고 밝혔다.
세인트힐골프클럽은 중국에 건설되고 중국인에 의해 경영이 이뤄질 예정이지만 한국인들왔 보다 많은 혜택을 제공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다음달부터 실시할 회원모집에서 한국 골퍼를 대상으로 특별회원 대우를 약속했다.
약 100명 정도로 마감할 특별회원은 2,000만원대의(정식오픈 후 약 4,000만원대 예상) 저렴한 격으로 회원 자격을 부여키로 했다.
세인트 힐은 골프와 함께 비즈니스 그리고 가족이 함께 어울려 즐길 수 있는 편안한 공간이 될 것이다.
특별히 많은 서비스를 제공하지는 못하지만 가족처럼 편안한 골프장, 회원 스스로 자부심을 갖는 명문 골프장으로 만들 것을 약속한다며 강회장은 말을 맺었다.

주영로  webmaster@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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