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돌아오니 고향에 온 것 같아 편안합니다.
익산CC를 찾는 손님들도 입장에서 퇴장 시까지 이 같은 편안함이 느껴지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습니다.지난달 28일 익산CC 신임 대표이사에 취임한 박효수(63)씨의 취임소감이다.
94년 10월 이리CC (현 익산CC 전신) 본부장으로 근무하다 쌍방울 레이더스 단장으로 자리를 옮긴 뒤 9년 만에 다시 익산CC 경영관리 사령탑에 복귀한 박 사장은 감회가 새롭다며 말문을 연다.
그는 먼저 과다 수용으로 인한 진행지연으로 겪는 골퍼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편안한 라운딩 보장을 위해 하루 수용인원을 주말은 110팀, 평일은 90팀 이내로 제한하고 회원수가 많아 가중되는 부킹 난을 다소나마 완화시키기 위해 경영수익이 나는 데로 회원 수를 줄여나가는데 경영의 제일 목표를 두고 실천해 나겠다고 한다.
사원들왔 무슨 일이든 시작부터 놀지 명쾌하게 처리하라고 주문하는 박 사장은 최근의 회사 내부 사정을 의식한 듯 기업의 상하 관계는 친인척이나 친분관계는 배제돼야 한다고 생각한다는 소신을 피력하기도.
종사원 서비스 수준제고와 코스컨디션 개선을 위해서는 항상 고객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꾸준히 실천해 나겠다고 다짐한다.
【프로필】 ▶전남고흥 출생(40) ▶외국어대 영어과(61) ▶육군소위 임관(62) ▶월남전 참전(68) ▶육군소령 전역(75) ▶(주)쌍방울 영업담당 이사( 80∼94) ▶이리CC 본부장(94) ▶쌍방울레이더스 대표이사(97) ▶익산CC 대표이사(현)

호남=유군종  webmaster@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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