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과 함께하는 골프장, 회원이 우선인 골프장으로 만들기 위해 최대한의 노력을 기울이겠다.지난 1일 취임한 고성문 태영CC 대표이사상무(49)는 말뿐이 아닌 진정한 회원 위주의 골프장 운영을 위해 작은 것부터 우선 실천하기로 했다.
그래서 펼쿠 있는 운동이 회원 이름 부르기.
회원들이 골프장을 찾았을 때 그냥 회원님이라며 부르는 것 보다는 누구누구 회원님 하며 이름을 붙이면 훨씬 더 친근감이 들기 때문이다.
직원들의 사기 진작과 선진 서비스교육 체험을 위해 최근에는 베스트사원 9명을 선발, 태국의 명문골프장과 특급호텔인 오리엔탈호텔에서 4박5일간의 일정으로 연수교육을 가졌다.
성과가 크다고 보고 내년에는 베스트사원을 더 선발해 해외연수교육을 확대 실시할 계획이다.
고 대표이사는 또 금년 동절기 휴장 기간동안 30억원을 투자해 클럽하우스 대식당 및 퍼블릭코스 확장 변경과 그늘집 개조 등 각종 시설물 개보수 공사를 대대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회원을 위한 골프장이 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직원들이 열과 성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하는 그는 그늘진 곳에서도 묵묵히 맡은 일을 다하고 있는 직원들이 있어 믿음직스럽다말했다.
그는 용평리조트에서 업계 첫발을 내디딘 뒤 골프장건설이 한창인 1991년 태영레저에 입사, 지금까지 태영CC와 생사를 같이해 왔다.
골프장 건설 당시 주민들왔 멱살을 잡히는등 어려움을 겪었으나 지금은 당시에 대립했던 주민과도 아주 절친한 사이가 됐다.
고성문 대표이사는 부산출신으로 부산대법대를 졸업한 뒤 부산대 행정대학원을 나왔으며 부인과의 사이에 1남1녀를 두고 있다.

최의숙  webmaster@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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