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키, 요넥스, PRGR 빅3 브랜드를 잡아라.본격시즌을 앞두고 준비된 대박 브랜드 빅3를 잡기위해 국내 업체가 치열한 물밑경쟁을 벌이고 있다.
나이키는 올해 말부터 국내 시장에 선보일 클럽으로 이번 올랜도 용품쇼에서 비상한 관심을 모았다.
나이키 클럽 국내 총판을 따내기 위해 국내 골프 업체 10여 곳이 미 나이키사와 접촉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나이키 클럽은 품질과 성능이 아직 확인된 바 없지만 일단 브랜드 파워만으로도 국내 시장에 선보일 경우 예고된 대박클럽이란 평가다.
일각에선 브랜드 파워는 있지만 골퍼들의 골프클럽 평가만큼은 냉정하다.
마케팅만으로 성공을 예감하기엔 섣부른 판단이 될 수 있다는 이견도 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올 용품계의 최대 이슈로 떠오른 나이키클럽 총판 결정업체는 적잖은 홍보효과를 누릴 것으로보인다.
이에반해 요넥스와 PRGR은 이미 국내 골퍼들로부터 품질과 성능을 인정받은 인기브랜드라는 점에서 유리하다.
요넥스 클럽은 올해로 H사와 계약이 끝나는 것으로 알려져 N사를 비롯해 역시 10여개 업체가 국내 총판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
당초 J사 총판계약이 확실시되는 듯 했으나 최근 들어 다시 계약이 원점으로 돌아가 어느 업체가 요넥스 총판을 따낼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요넥스 클럽은 특히 여성 골퍼들로부터 강세를 보이고 있는 명브랜드이다.
PRGR 역시 정스포츠에서 손을 뗀 이후 5년간 국내 파트너를 찾지 못하고 표류중이다.
그동안 PRGR을 수입판매하기 위해 국내 10여 업체가 제의한 바 있으나 PRGR 측은 국내 총판을 계속 미뤄왔다.
최근엔 PRGR 본사가 직접 국내에 들어올 것으로 알려졌으나 최종 결정이 남아있는 상태이다.
유통업체 B씨에 따르면 나이키, PRGR, 요넥스 빅3브랜드가 국내 클럽 시장에 진출하면 클럽시장의 30%는 장악 할 것으로 보고 있다.
따라서 올 클럽 시장 판도는 캘러웨이, 테일러메이드, 맥그리거 아성에 나이키, PRGR, 요넥스가 거센 도전장을 내밀 것으로 보인다.

이종현  webmaster@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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