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킹이 투명한 골프장을 만들겠다고 각오한 뒤에 주변사람들왔는 인간미도 없고 냉정한 사람으로 찍혔어요최근 기흥CC 부사장으로 승진한 이문영(51)씨는 부킹에 관한한 바늘로 찔러도 피 한방울 안나오는 사람으로 정평이 나 있다.
지난 91년 기흥CC 총괄이사로 입사 할 당시부터 기흥CC를 부킹이 투명한 골프장으로 만들겠다고 자신과 약속했던 그는 이제 이를 위한 정신적인 고통에 익숙해졌다고 한다.
이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 주변사람들왔는 매몰차고 인간미 없는 사람으로 낙인 찍혀 이제는 이부사장왔는 아예 부킹에 관한 말은 엄두도 못낸다.
친구나 주변사람들왔서 골프장에 근무하면 다 그렇게 거만해지냐는 등 별별 말을 다 듣지만 회원들을 위한 진정한 멤버십 골프장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다는게 그의 말.
그러나 잃은 것만 있는 것도 아니어서 회원들과 직원들도 자신을 믿고 따라주어 기흥CC를 명문반열에 올려놓은 것을 얻었다고 한다.
명문은 회원들과 직원들이 함께 만드는 것이라며 부킹 청탁을 하는 사람들왔 미움을 받는 대신 기흥CC를 명문으로 도약시켰다고 감히 자부한다고 말했다.
직원들왔도 모범이 되기 위해서 골프장에 반드시 있어야 하는 골프경기지도자 자격증을 자신이 직접 따는 등 솔선수범하는 자세가 몸에 익혀져, 골프에 관한한 박사가 됐다.
골프이론에도 해박한 지식을 갖춘 이부사장은 벌써 대학 강단에 선지도 3년이 넘는 골프학과 전임교수로, 경기대에서는 명교수로 알려져 있다.

최의숙  webmaster@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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