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클럽 업체의 제2의 건국이 시작되었다.반도골프, 윈스타, 밀레니엄, 랭스필드, 맥켄리 클럽이 국제화를 추진하고 있는 대표적인 국산클럽 업체들이다.
특히 이번 PGA 용품쇼에서 반도골프와 윈스타, 밀레니엄 클럽은 외국 바이어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반도골프의 경우 지난해보다 2배 이상의 관심과 오더를 받아 약 40만달러의 실적을 올렸다.
올랜도 현지 법인(반도골프)을 통해 빅바트 드라이버와 350시리어즈가 빅히트를 쿠 있으며 중국은 물론 유럽 지역 바이어들은 풀세트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윈스타 클럽 역시 6개 부스에 15개 모델로 외국 바이어들을 맞았다.
윈스타 측은 첫 출품이었지만 외국 바이어들에 깊은 인상을 심어 주었고 특히 격과 품질 경쟁력에서 자신감을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밀레니엄 클럽은 이미 미국시장서 아파치 브랜드로 유명세를 타고 있어 바이어들의 관심을 끌어내기가 수월했다.
한국 특유의 디자인과 소재 및 오더메이드 시스템을 선보여 바이어들의 관심을 이끌어 냈다.
이외에도 랭스필드 클럽은 중국시장을 비롯해 프랑스, 미국, 일본등지에서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으며 맥켄리 클럽도 하난경 프로를 내세워 미국시장을 노크중이다.
이같이 국산 클럽들이 미국을 비롯한 국제 시장서 활발하게 움직이는 것은 무엇보다도 품질과 디자인이 뛰어나다는 점이며 격에서도 경쟁력을 지니고 있다.
그러나 국산클럽이 국제 시장서 초강세를 보이려면 클럽에 부과되는 정부의 고가의 세금과 제도 개편이 시급한 실정이다.

이종현  webmaster@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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