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들어 클럽시장의 관심도가 미국에서 일본으로 옮겨지고 있어 비상한 관심을 모은다.그동안 일본 용품시장은 안겸는 서운하고 가봐도 그렇고 그런 골프용품쇼 정도로 치부되어 왔었다.
그러나 올해 들어서면서 동경골프용품 박람회는 국내 골프관계자들의 중요한 비즈니스센터가 되고 있다.
이처럼 미국골프용품쇼가 흥미를 잃고 있는 것은 라스베가스쇼의 흥행 실패와 최근 미국 경제가 냉각되면서 부터이다.
신모델과 신소재가 나오질 않은데다 마켓팅에도 별 신경을 쓰지 않고 있어 안가보니만 못하다는 평가 나오고 있는 것.
이에반해 동경골프용품쇼는 한국시장과 조건이 비슷하고 거리도 곡워 미국에 대한 기대심리가 동경으로 쏟아지고 있다.
이에따라 대부분의 수입업체는 올해 일본내에서 클럽수입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파워빌트의 경우도 그동안 미국 파워빌트를 주로 팔아왔지만 지난해부터 일본파워빌트 판매를 늘리고 있다.
일본 파워빌트는 우선 한국인 체형에 적합하며 정서가 비슷해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이같은 현상은 골프용품업체 대부분이 비슷한 실정이며 한국골퍼들은 미국클럽보다는 일본클럽에 더 친근감과 신뢰를 나타내고 있다.
기가, 서든데스, 엑스트론, 오메가등의 브랜드가 일본서 수입된 신규브랜드이지만 일본제품이라는 신뢰로 성공을 거두고 있는 업체들이다.
실제로 지난 1월에 열린 미PGA용품쇼에는 약 200여명이 다녀왔으나 동경용품쇼에는 약 500명이 다녀올 예정이다.
그만큼 일본 클럽과 시장에 대해 높은 기대감을 보이고 있다.
따라서 올 클럽시장은 원산지가 일본인 클럽들이 득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레저신문  webmaster@golftimes.co.kr

<저작권자 © 레저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