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이후 꾸준한 판매를 보여왔던 저가클럽 시장이 주춤하고 있다.
특히 무국적 브랜드들이 득세를 보여왔던 저가클럽들은 더더욱 위기를 맞을 것으로 보인다.품질보다는 싼 격으로 골퍼의 구매를 자극해 왔고 A/S를 비롯해 전반적인 브랜드 인지율이 떨어져 장기적인 호황은 애당초 어려울 것이라는 예상이 맞아떨어지고 있다.
중국과 태국 등지로 수출을 꾸준히 해왔던 블랙리스트 브랜드가 지난달 부도로 문을 닫은 상태이며 5월 들어 저가 브랜드 유로파 마저 자금 압박과 판매부진으로 직장을 폐쇄했다.
이외에도 몇몇 저가브랜드 업체는 더 이상의 수요를 관망하지 못한 채 저가브랜드를 줄여 나거나 중고가로 전환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뿐만아니라 저가업체들은 끊임없는 부도설로 곤욕을 치르고 있으며 업계와 소비자들은 아니 땐 굴뚝에 연기 나겠냐?는 생각이어서 저가 클럽 판매부진을 부채질하고 있다.
여기에다 전반적인 경제불황과 대부분의 저가클럽 품질이 따라주지 못하고 있어 저가클럽시장의 불황은 더욱 가중 될 것으로 보인다.
뿐만아니라 저가클럽 업체의 부도와 경영악화로 인해 물품으로 받은 저가클럽이 또다시 숍으로 흘러들고 있어 저가시장을 벼랑으로 몰고 있다.
또 하나의 문제는 싼 격으로 클럽을 생산하다보니 품질과 성능면에서 많은 문제점이 돌출 되고 있다.
대형숍과 로드숍에 따르면 지난해보다 저가클럽 구입문의가 50%이상 떨어졌으며 판매 역시도 30%이상 줄었다고 한다.
반면 중고채 문의는 크게 늘어났으며 A/S와 신뢰할 수 있는 클럽을 많이 찾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중저가 클럽시장은 국산브랜드들이 탄탄하게 자리잡고 있어 무국적 저가브랜드들은 더더욱 설땅을 잃을 것으로 보여 향후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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