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 선정 백두대간 여행지 7곳이땅의 등줄기 백두대간.
백두산에서부터 시작되어 국토 곳곳에 수많은 절경과 아름다운 산수를 빚어놓은 산줄기다.
한국관광공사(사장 조홍규)는 백두대간 고갯길 가을여행 7선을 소개했다.
남진하는 백두대간이 대관령을 지나서 첫 고개를 떨구는 강릉 닭목재(063-640-4225)는 강원도 산골 마을의 정겨운 풍경이 남아있는 곳이다.
연이어 수많은 봉우리와 고갯마루를 거쳐 광산도시 태백, 정선에 이른 백두대간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높은 고개 만항재(033-560-2365)를 만들어 놓았고, 웅장한 고산지대의 풍광과 구절양장 아찔한 고갯길은 여행객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강원도를 벗어난 백두대간은 서쪽으로 방향을 틀면서 충북과 경북 일대에 많은 고갯길을 열어젖힌다.
그 중 충북 단양과 경북 영주 산골마을을 연결하는 마구령과 고치령(054-638-6169)은 인적 뜸한 옛길로 울창한 숲속 오솔길과 오염안된 맑은 계류가 인상적인 아름다운 고갯길이다.
소백산과 월악산을 거쳐 충북 충주와 경북 문경 사이에 가로놓인, 우리나라 최초의 고갯길 하늘재(043-653-1205)에 이르면 빼어난 산세와 여러 훌륭한 문화유적을 두루 돌아보며 가벼운 산책도 겸할 수 있어 좋다.
다시금 국토의 남쪽을 향해 남진하는 백두대간은 계속해서 들쭉날쭉 수많은 봉우리와 고개를 일궈놓는다.
특히 경북 김천과 전북 무주를 잇는 덕산재(054-420-6063) 그리고 전북 무주와 경남 거창을 잇는 빼재(063-320-2544) 고갯길은 인적 드문 호젓함에 더하여 멋진 조망까지 제공하는 백두대간 상의 좋은 쉼터로 기억될 만하다.
이후로 덕유산을 지난 백두대간은 남도의 대산맥 지리산을 향해 내달리다가 남원 운봉고원, 전설이 서린 고개 여원치(063-620-6114)에서 잠시 맥을 주춤한다.
그리고 나서 지리산 천왕봉까지 마지막 기세를 올린 후, 천왕봉 너머 임천강과 경호강으로 백두대간은 그 맥을 가라앉힌다.
문의 한국관광공사 관광안내팀02-1330, www.visitkorea.or.kr

레저신문  webmaster@golftimes.co.kr

<저작권자 © 레저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