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매니아 유익종가을이 되니 지난해 가졌던 국내 최초의 그린콘서트가 생각나내요.
늦 가을밤 골프장 안에서의 콘서트는 정말 오랫동안 잊혀지지 않을 겁니다유익종씨는 대단한 골프매니아다.
연예인중 같이 라운딩하고 싶어하는 1위는 항상 유익종씨가 오른다.
깨끗한 매너와 넉넉한 마음은 상대방의 라운드에 즐거움을 준다.
여기에 그는 핸디를 달라는 대로 준다.
70대 중반의 골프실력을 소유하다보니 골프의 도를 깨달아서인지 핸디를 가지고 실랑이를 벌이지않는다는 것이 주위의 평이다.
지난가을 골프장 콘서트를 생각하면서 이번 공연을 덕수궁 만추(晩秋)로 명명했어요.
해바라기시절 늦가을 국화향기 풍기는 덕수궁에서의 공연도 생각나고.....국내 포크 음악의 맥을 굳건히 지키고 있는 유익종씨의 바램은 두 가지이다.
늘 좋은 노래로 팬을 만나는 것이고 필드를 찾아 호쾌한 샷을 날릴 수 있는 것이다.
한때 골프에 너무 빠져 음악과 가정을 소홀이 한 적이 있다.
그것도 IMF 시절에......
아내도 유익종씨의 필드 외출에 강한 불만을 나타내곤 했다.
그러던 아내도 지금은 골프매니아가 되어있다고 한다.
골프장 가면 무엇보다 마음이 편해지고 한가지씩 배워옵니다.
세상을 살아가는 지혜랄까.
음악적 영감도오는 11월 8일부터 11일까지 정동A&C(02-332-3838)에서 오랜만에 중년 팬들과 만나 늦가을 감미로운 노래와 포근한 이야기를 나누는 콘서트를 연다.
현재 녹음준비 중인 새 앨범 출시를 앞두고, 11개월만의 공연갖는 유익종씨는 골프장을 나가지 못하는 것을 제일 아쉽게 생각하고 있다..
이번 덕수궁의 만추(晩秋)콘서트를 준비중인 유익종씨는 그간에 보여줬던 콘서트와는 달리 가수 자신이 직접 참여하지 않았던 음향, 조명, 무대 등에 더욱 중점을 두고 오랜만에 만나는 팬들왔 더욱 아름다운 공연을 선사하고자 열심히 준비중이다.
특히 무대뿐만이 아닌 전 공연장을 무대화할 예정이며 단순히 노래로서만이 아닌 공연장 내에서의 또 다른 늦가을을 느낄 수 있도록 만들어 공연장을 찾는 관객들을 포근히 맞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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