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골프클럽세트 개념이 바뀌고 있다.그동안 풀세트 하면 3우드, 9 아이언, 1 퍼터가 기본이었다.
그러나 최근들어 유틸리트 우드가 개발되면서 풀세트의 고정적인 개념은 사라졌다고 봐야한다.
우드 숫자는 늘고 아이언 숫자는 줄어들고 있는 추세다.
3번, 4번, 5번, 7번, 9번, 11번까지 우드가 나와 있다.
아이언은 3, 4번을 사용하는 골퍼가 줄어들고 있다.
그렇다면 왜 아이언은 줄고 우드가 늘어나는 추세일까.
이는 우드가 아이언의 기능을 대신하고있기 때문이다.
페어웨이 우드는 말 그대로 페어웨이에서 우드를 사용하게끔 설계된 클럽이다.
퍼시몬우드시절부터 메탈소재에 이를때까지 거의 변형이란 있을 수 없었다.
그러나 티타늄소재가 나오면서 헤드의 경량화로 용량이 커지고 디자인설계가 자유로와 졌다.
페어웨이 우드가 새로운 변화의 물살을 타게된 것이다.
그 산물이 바로 샬로우페이스 우드이다.
헤드를 키우면서 헤드페이스 심도를 3분의1정도 줄였다.
이는 페어에이 우드의 단점인 잘 띄우지 못한다는 점을 보완한 것이다.
또 하나 콰가 어렵다는 즈지 완전히 해소시킬 수 있었다.
그러나 국내 필드에서 단점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국내에서 사용하는 야지와 중지 잔디는 러프지역에서 공을 뜨게 만든다.
따라서 샬로우페이스우드는 스카잉볼이 많이 날 수밖에 없다.
잘띄우는 대신 러프지역에서의 미스샷 확률이 높아졌다.
이 샬로우페이스의 단점을 보완한 것이 바로 유틸리티우드이다.
유틸리티 우드가 선보이기 시작한 것은 3년전이다.
일본의 K사가 처음 내놓았지만 오히려 꽃은 한국에서 피웠다.
국내 D업체를 비롯해 국산업체들이 유틸리티클럽을 서둘러 개발해 우드시장의 70%이상을 잠식했다.
유틸리티우드는 아이언의 기능을 최대화 시켰다.
무게중심을 솔쪽으로 두고 솔 설계도 아이언과 비슷하게 했다.
솔 면적이 줄어들고 길이가 늘어난 것이다.
따라서 아이언처럼 사용하면서 우드의 거리감을 맛볼 수 있게 했다.
그러나 유틸리티 우드 역시 국내 잔디지형에서의 스카잉볼이나 미스샷을 완전히 해결하지는 못했다.
하지만 롱아이언에 부담을 느끼는 골퍼들은 유틸리티 우드를 사용함으로써 180미터의 거리에 대한 공포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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