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국관광공사도 올초 방한 외럽의 수를 580만명으로 예상했다가 520만명선으로 하향 조정한다고 발표, 사태의 심각성을 가늠케 한다.
예기치 못한 사태 발생으로 위기국면에 봉착한 국내 여행산업의 활로를 모색하기 위해고군분투하고 있는 한국관광공사 일본부 강중석부장을 만나 총체적 난관극복에 대한 관광공사의 해결방안을 들어봤다.
예기치 못한 사건으로 국내 여행업계가 극도로 위축돼 있는 게 사실입니다.
이같은 추세로 나간다면 인^아웃바운드 할 것 없이 지금 당장보다도 연말이후가 더 큰 문제라는 여행업계의 공통된 우려에 대해서 공감합니다.
난국 타개를 위해 한국관광공사는 문화관광부, 관련업계와 공동으로 일본지역에서 대대적인 캠페인을 전개할 방침이라는 그는 무엇보다 일본인 관광객들왔 한국은 안전한 나라라는 인식을 심어주는게 급선무라고 강조했다.
최근 한국을 찾은 수학여행단이 현장에서 한국은 조용하고 안전하다고 매스컴을 통해 발표한 이후 한국여행에 대한 새로운 인식이 싹트고 있다는 사실이 고무적이라는 평가다.
그는 이어 지난 9월 11일 美 테러사건후 9월 일본인관광객은 전년동기대비 12.5% 감소한 20만6천명에 머물고 있지만 우리의 경우는 그래도 나은 편이라며 그들의 인식을 전환시키는 노력이 한국관광을 활성화 시키는 관건이라는 입장을 재차 견지했다.
현재 국내 관광산업은 항공업을 비롯, 여행사, 호텔 등에 이르기까지 심각한 경영난에 직면해 있고 주력인 일본 여행시장의 위축으로 연쇄 타격까지 받고 있는 상황이다.
한국관광공사는 분위기 반전을 위해 우선 오는 11월 중순 한일노선 취항항공사 공동캠페인을 통해 일본 주요일간지들에 광고를 게재해 안전한 나라 한국의 이미지를 강조할 예정이라는 그는 이를 위해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일본항공 등 한일노선 취항 항공사의 협찬으로 한일무료항공권 40매를 경품으로 내주는 행사도 실시, 언론을 통해 한국관광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는 행사를 집중적으로 펼칠 예정이라고 말했다.
관광공사를 축으로 전 관광업계가 동참하는 것이라는 것.
아울러 최근 대한항공이 인천과 일본 혼슈북부 아키타공항을 잇는 직항 노선을 개설, 일본 동북부지방 관광객들의 잠재수요를 확보한 것도 고무적인 점으로 평가한다.
한편 사이버상에서의 유치 노력도 함께 진행된다.
우선 11월13일부터 내달 10일까지 4주 동안 해외홍보 사이트인 투어투코리아(www.tour2korea.com) 일본어 코너를 통해 대규모 사이버 캠페인을 개최한다.
총 680명왔 한국여행상품권, 호텔숙박권, 에버랜드 자유이용권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하는 이 행사는 개별관광객(FIT)들의 방한을 적극 유도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실시된다.
이어 12월부터 내년 3월까지 투어투코리아 사이트를 통해 부산과 경주의 특급호텔을 예약하는 일본관광객에 대해서도 객실료의 50%를 할인 적용하는 부산^경주 50% 캠페인도 펼쳐진다.
강부장은 특히 11월 26일부터 11월 28까지 한국관광공사는 문화관광부^한국방문의해추진위원회^경찰청^국적항공사 등 민관합동으로 구성된 한국안전홍보 특별사절단을 도쿄에 파견, 한국관광의 안전성을 적극 홍보할 예정이라며 이와 동시에 한국상품을 취급하는 일본 대형여행사와 공동으로 연말 방한여행기획캠페인을 통해 연말연시 일본인관광객 방한확대를 도모하게 된다고 말했다.
또한 오사카 코리아슈퍼엑스포(11월 15일~19일), 도쿄 JATA관광교역전(11월 29일~12월 1일)에도 참가해 한국관광의 안전성을 집중 부각시킬 방침임을 강조해 한국여행 안전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할 작정이다.
한편 11월 19일~11월 23일 중에는 일본 민단간부 및 교포언론사 등 30명을 초청해, 금강산 및 강원도관광 견학을 통해 교포를 대상으로 한 금강산관광 활성화도 꾀하게 된다며 이들 행사를 계기로 방한 관광수요가 증진되기를 절대 희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진수 webmaster@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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