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우리나라를 찾은 외률광객이 460만명을 넘어섰고 관광수지 흑자규모도 24억달러로 높아지는 등 질과 양적인 측면에서 성공을 거두며 IMF이후 최대 효자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이같은 성과는 외률광객 유치증대를 위해 지난해 한국관광공사가 실시한 코리아그랜드 세일, 한^일, 한^중 우호의 달 이벤트 등 10대 기획사업에 힘입은 바 크다.
특히 지난해는 문화^관광의 진흥이라는 국정지표 아래 중국으로부터 한국을 여행자유국으로 지정케 한 정부의 외교적 성과로 베이징, 톈진등 4개시와 산동(山東), 강소(江蘇)성 등 5개성의 관광객들이 대거 입국, 50%의 신장률을 나타낸 것과 문화관광단 파견에 따른 일본인 관광객 220만명의 방한이 이를 입증하고 있다.
또 동남아 관광객을 대상으로 하는 Fun Ski & Snow Festival상품을 업계와 공동으로 출시, 집중 홍보하며 스키 시즌에만 30만명의 동남아인 스키관광객을 불러들인 것도 가시적인 성과로 꼽을만 하다.
이와함께 한증막 등 미용관광상품을 발굴, 일본인 여성들의 방한비율을 끌어 올린 것도 관광객 유치에 한 몫을 한 것으로 평가됐다.
한국관광공사는 이같은 성과를 토대로 아산만 등 새로운 간척지대의 탐조관광을 지역문화와 연결한 새로운 상품을 기획하고 있다.
탐조관광은 조류전문가들이 한반도를 세계적인 철새도래지로 주목하고 있을뿐만 아니라 생태관광에 대한 관심이 계속 높아지고 있어 좋은 반응이 기대된다.
한편 지난 11월말 현재 관광수입은 51억3만7,000달러로 가전제품 52억4,000만불, 선박 59억7,000만불의 수출액에 근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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