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장에도 인터넷 바람이 거세게 불면서 골프장의 예약문화에도 큰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전화나 팩스로 예약을 받던 종전과는 달리 인터넷으로 모든 예약을 받고 있는 골프장들이 늘어고 있는것이다.
현재 운영중인 골프장 가운데 인터넷 홈페이지를 운영중인곳은 40여개로 전체의 절반을 약간 밑도는 수준이나 나머지 대부분의 골프장에서도 설치중이거나 계획단계에 있을 만큼 보편화 되고 있다.
현재 가장 활발히 운영중인 남여주GC를 비롯하여 썬힐, 클럽700, 그린힐/신안CC, 세븐힐스등이 대표적이다.
이중 퍼블릭코스인 남여주GC의 경우 모든 예약을 인터넷을 통해서만 예약을 받고 있다.
또한 회원제골프장인 썬힐GC의 경우에도 1달전부터 예약을 받기 시작하여 전체예약의 90%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인터넷 예약이 자리를 잡았다.
초창기에는 기술개발 문제로 인해 접속량이 많아 속도가 떨어지고 자주 다운되는 문제점들이 있었으나 지금은 이를 수정보완하여 사이버 예약에 아무런 문제점이 없다는 것이 썬힐GC측의 설명이다.
이처럼 인터넷으로 예약을 할 경우 가장 큰 장점은 부킹의 투명성을 들 수 있다.
과거 부킹을 둘러싸고 골프장측과 회원들간에 많은 잡음이 일었던 것이 사실이나 홈페이지 운영이후 이같은 잡음이 자취를 감추고 있다.
골프장측이 1달전부터 예약현황을 골프장 홈페이지에 오픈시켜놓고 있기 때문에 과거와 같이 부킹으로 인한 부조리가 있을 수 없고 회원들은 자신이 원하는 시간대를 직접 선택할 수 있다는 것이 인터넷예약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골프장의 각종정보와 소식을 홈페이지에 제공하고 있어 골퍼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여기에는 골프장 소개, 코스, 예약, 이용, 교통, 주변관광지 등 각종 정보를 총망라해 고객들의 이용에 편의를 돕고 있다.
뿐만아니라 게시판 등 회원전용란을 만들어 회원상호간의 정보교환과 친목 등 사이버 모임을 활성화하는등 인터넷을 이용한 골프장운영에 새바람이 일고 있으며 특히 인터넷을 이용한 24시간 실시간 예약이 가능하는 등의 편의성과 고객모니터 등을 통한 클럽운영개선에도 큰변화의 물결이 일고 있다.

박정순  webmaster@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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