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리(23.아스트라)와 김미현(23.한별텔레콤, n016)의 이번 대결은 아마추어 시절부터 이어져온 라이벌 대결이 세계 여자골프 최고의 스타로 성장해 다시 펼쳐진다는 점에서 국내 골프팬은 물론 세계 골프팬들왔도 새로운 관심사가 되고있다.
특히 둘은 미LPGA에 진출하면서 라이벌 관계에서 벗어나 동반자로 경기를 펼쳤으나 이번 SBS골프최강전의 동반 출전으로 4년만에 다시한번 국내무대를 통해 숙명의 라이벌 전을 펼칠 예정이다.
더욱이 이번 SBS골프최강전은 대회 창설 10주년을 맞아 그동안 시행해온 스트로크 플레이 방식이 아닌 홀매치 방식으로 치러질 예정이어서 8강이나 4강전쯤에는 피할 수 없는 둘의 한판 대결이 골프팬들의 흥미를 유발 시키고 있다.
지난 5월 한국여자오픈 출전이후 6개월만에 다시 고국땅을 밞는 박세리는 SBS최강전은 지난 96년 우승한 경험이 있는 대회로 매우 친숙함을 느낀다.
반드시 멋진 경기로 고국팬들의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대회 출전 소감을 밝혔다.
또 지난 9월 18일 끝난 세이프웨이 챔피언십에서 시즌 첫 승을 올린 김미현은 박세리보다 1주일 빠른 24일경 귀국해 26일부터 펼쳐지는 바이코리아 오픈대회에 출전한 뒤 SBS골프최강전에 출전해 박세리와 피할 수 없는 라이벌전을 펼칠 예정이다.
1년만에 귀국하는 김미현은 올시즌 미LPGA투어에서 박세리보다 각종 기록에서 상위권에 랭크되며 박세리의 그늘에서 완전히 벗어난 만큼 이번 대회를 통해 그동안 국내무대에서 진 빚을 한꺼번에 갚을 설욕전의 기회로 삼고 있다.
박세리와 김미현의 라이벌전이 끝나면 15일부터는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24.미국)와 스페인의 희망 세르히오 가르시아(21.스페인)가 태국 알파인 리조트에서 세기의 대결을 펼친다.
이미 지난 8월 우즈와 가르시아는 한차례 세기의 대결을 펼쳐 가르시아가 판정승을 거둔바 있어 우즈왔 이번 조니워커 클래식은 골프황제로서의 실추된 명예와 자존심을 한꺼번에 되찾을 수 있는 기회로 놓칠 수 없는 대회이다.
또한 우즈는 이번대회까지 가르시아에 우승컵을 넘겨줄 경우 골프황제로서의 자리에 상당한 위기감이 찾아올 것으로 보여져 우즈왔는 피할수 없는 대결이 될 전망이다.
이에반해 가르시아는 이번 대회를 통해 다시한번 우즈를 꺾는다면 우즈에 이은 제2의 골프황제등극이 유력시 되고 있다.
11월 역사적인 두 대회가 한국과 태국에서 열리면서 벌써부터 세계 골프팬들의 이목은 아시아로 집중되고 있다.
레저신문 webmaster@golftimes.co.kr
<저작권자 © 레저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前 프로야구 선수 윤석민, ‘6전 7기’만에 KPGA 프로 선발전 통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