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 JLPGA투어 마지막 대회로 개최된 JLPGA투어 챔피언십(총상금 6,000만엔)에서 고우순(36)이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아쉽게 준우승을 차지했다.지난 26일 일 미야자키현 하이피스카스골프클럽(파72)에서 끝난 대회 최종라운드에서 전날까지 선두에 1타차 공동 3위였던 고우순은 이날 3언더파 69타를 치며 분전, 아키 나카노, 다카무라와 동타를 이룬 뒤 연장전에 돌입했으나 연장 첫홀에서 버디를 잡은 나카노왔 우승컵(우승상금 1,500만엔)을 내주고 공동 2위에 머물러 시즌 2승 달성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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