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발아에는 온도, 수분, 저장 양분이 중요!
2024년 봄이 시작됐습니다. 올해 첫 칼럼을 그래서 봄과 관련해서 써 보았습니다. 봄 잔디 관리가 잘 되어야 한해 동안 건강한 잔디 컨디션을 만들어야 많은 내장객들로부터 만족감을 얻을 수 있다고 봅니다. 한국이나 일본이나 기후가 비슷하고 봄이 오는 시간도 비슷해서 이맘때 봄 잔디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고 봅니다.
잔디에 관계하는 「발아」는 종자로부터 발아하는 경우와 고려지처럼 겨울철의 휴면상태에서 다시 생장을 시작하는 발아가 있습니다. 어느 발아든 온도와 수분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봄이 되어 온도가 올라가서 잔디가 발아하는데 적합한 온도가 되면 뿌리로부터 흡수한 수분과 효소의 작용으로 전분이 당으로 변하고 그 당을 영양분 삼아 발아가 시작됩니다.
봄철의 발아는 온도와 수분과 가을에 저장해둔 전분(저장 양분)이 중요합니다.

2. 봄철에는 물, 온도, 인산을 의식하면서 잔디관리
① 발아에는 수분이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만, 발아 시기가 되어 관수를 한다고 해서 충분한 것은 아닙니다. 건조한 경우에는 겨울부터 발아기까지의 관수가 꼭 필요합니다. 또한, 발아 시기에 토양수분이 있더라도 바람이 강해 잎이 건조해 있을 때는 잎에만 관수를 하시기 바랍니다.
② 지온의 상승은 지형이나 햇볕에 영향을 받아 남쪽 경사면이나 포대 그린 등의 마운드 부분도 지온의 상승이 빨라집니다. 게다가 에어레이션이나 버티컬을 해서 토양 중에 공기가 많은 경우에도 지온이 빨리 올라갑니다.
③ 발아를 촉진하는 성분으로는 질소와 인산이 중요하지만 일반 인산은 저온에서 흡수가 나쁘므로 발아 전에는 흡수율이 좋은 귀사의 마이크로마구호스로 시비하면 그 이상의 효과를 얻을 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봄철 잔디의 발아를 잘 관리해서 1년 내내 최상의 컨디션으로 골프장 내장객 들에게 호평을 받을 수 있기를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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