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저신문=김기현기자]

경남 의령군이 직영으로 운영하는 의령친환경골프장이 하천 환경정비활동을 펼쳤다.

지난 1월 23일 의령군에 따르면 골프장 직원 30여명은 의령 남강변 만천리~대산리 일원 약 1.2km 구간에서 하천 정화활동으로 생활쓰레기와 폐자재 등을 3t가량 수거했다.

이곳은 지난해 태풍 콩레이 내습 시 홍수로 범람했던 지역이다. 직원들은 인근에 버려진 폐비닐, 농약빈병, 영농 폐기물과 폐플라스틱, 폐스티로폼 등 생활쓰레기를 수거했다.

지난 2008년 개장한 의령친환경골프장은 아름다운 남강변에 위치한 총 9홀 규모로 전체 면적 23만5000㎡, 코스길이 2.9㎞의 대중골프장으로 개장 이후부터 지난해까지 36만337명의 내장객이 방문했다.

또한 환경부가 선정한 ‘화학농약을 사용하지 않은 골프장’으로 유명하다. 이에 잔디 병ㆍ해충 방지를 위해 미생물농약 또는 토양 미생물제와 같은 친환경제제를 사용했고, 지역의 인력을 통한 제조 작업을 실시하는 등 친환경적인 방법으로 코스를 관리했다.

또한 골퍼 인구의 저변확대를 위해 지난해부터 의령중학교 저학년을 대상으로 ‘알기 쉬운 골프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도 했다.

의령 친환경 골프장 관계자는 “새해에도 고객 만족도를 극대화하고 골퍼들이 운동하기 좋은 환경과 여건을 만들어 친환경골프장을 찾는 고객들이 피드백될 수 있도록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의령군 직영으로 농약을 전혀 사용하지 않고 운영중인 의령친환경골프장 (사진=의령친환경골프장)

김기현 기자  betterto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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